책읽기/책읽기_부모되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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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엄마 반성문, 이유남
엄마 반성문, 이유남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자 두 아이 엄마가 자녀들에게 쓴 반성문이다. 자녀들 양육에 무지해서 아이들 마음을 몰라주어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이제는 다시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자녀들에게 반성하는 의미를 담아 쓴 책이다. 사회에서 제 아무리 ..
2021.06.12 -
112. 위대한 엄마의 조건, 장병혜
미국으로 유학을 간 저자 장병혜 박사가, 아내를 잃고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홀아비였던 지도교수와 결혼해 워킹맘으로 세 아이들을 키운 이야기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어머니의 역할을 주로 강조했던 내용이라면 이 책에서는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다. 온전한 부부, 온전한 가정 만이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십분 동감이 된다. 저자의 다른 책 내용이 궁금하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제 길을 선택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과정일 따름이다. 엄마 혼자 규정짓고 설계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정말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아이를 위한다면 아이에게 반쪽자리 가정이 아닌 온전한 하나의 가..
2021.02.04 -
105. 어떻게 말해줘야할까, 오은영 정신과 의사
오은영 정신과 의사의 , , 이어서 를 읽었다. 이 책은 잔소리가 아닌 훈육이 되는 부모의 말 한마디, 130가지를 주제 별로 정리한 것으로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 부모의 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제안한다. 아이들과 부모를 직접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경험한 저자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대략 훑어보려고 구한 책인데 다른 이론서와는 다른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라서 한마디 한마디 공감이 되어 마음에 깊숙이 와 닿았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그동안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얼마나 무심하게 말하며 살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읽는 동안 내내 말의 위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
2021.01.06 -
102. 적극적인 부모역할, 마이클 팝킨
우리 자녀들이 살고 있는 사회 안에서 그들이 생존하고 번영하도록 보호하고 준비시켜 주는 부모역할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절감하는 것은 부모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어깨너머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과거에 사용했던 지도방법을 그대로 답습해왔다. 마침 총과 방패 없이 전쟁터에 뛰어든 병사와 같았다. 이 책에서는 적극적인 부모역할과 자녀의 품성인 용기, 자기 존중감, 책임감, 협동심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위해 자녀에게 선택권 주기, 상호 존경, 의사소통, '나' 전달법, 분노 처리, 격려, 장점 구축 등에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적극적인 부모역할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활동 기록지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를 위해 부모역할을 잘한..
2020.12.27 -
69. 성경 먹이는 엄마, 최에스터
지난해 교회 여름성경학교에서 부모 대상 최에스더 사모의 "성경적 자녀양육" 특강을 통해 저자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저자 최에스더 사모는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하고 있는데 기본 교과목 외에 성경암송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엄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세 아이의 엄마인 나는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싶고 입히고 싶어하는 부모의 심정을 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인다. 변하지 않는 진리,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의 장, 그 어떤 좋은 책과 교재들도 이르지 못하는 지혜의 보고인 성경을 가르치고 싶다. 말씀을 들려주고 읽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둔 뒤 훗날 어른이 되어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2020.02.24 -
67. 아빠의 편지, 성준 저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낸 아빠가 아이들에게 보낸 '아빠의 편지'다. 자녀들이 1991년 중1, 고1 사춘기 때 미국으로 유학 가서 중,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 다닐 때까지 8년여 동안 자녀교육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멀리 있는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다. 자녀들, 엄마, 할아버지 편지도 함께 엮었다.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찡하다.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어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먼 타국에 보내야만 하는, 타국에서 살아야만 하는 한국의 교육 실정과 한국의 부모들, 과연 대안은 없는 것일까. - 서문중에서 - '아빠의 편지'에는 공부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올바른 생활 태도와 가치관 형성 등 진실된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있다. 되돌아보면 이런 내용은 아이들에게 공부 이상의 큰 의미를 주었고, 공부..
2020.02.22 -
66. 부모교육, 박성연 외
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을까? 제대로 키웠을까? 아니라면 어떤 점이 부족했을까? 늘 궁금했다. 부모역할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었더라면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부부가 함께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받았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아이들을 잘 키웠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대학 교재다. 몰랐던 부분, 공감가는 부분을 표시하면서 읽었다. 붙여놓은 포스트잇이 수북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교육, 부모교육에 대해서 심도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녀양육 관련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이론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다. 실질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자녀의 양육 단계 별 부모의 역할, 맞벌이 부부 가족과 조부모의 손자녀 부모교육 부분은 더욱..
2020.02.20 -
63. 초등 자존감 수업, 윤지영
14년 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쓴 책이다. 초등학령기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에 관한 방법론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현장의 사례를 담아 아이들의 발달 단계별로 구성하여 설명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의 경험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 중에서] 아이의 성적을 관리해주는 곳은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는 곳은 없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행복한 아이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아이가 아니라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다. 조건이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인 자기 확신을 지닌 아이는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그 힘으로 남도 사랑한다. 엄마표 자존감 교육은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잘해도 으스대지 않는 아이 즉, 행복하고 단..
2020.02.08 -
55. 아이쿠야 (e-book), 김원중 교수
김원중 교수의 '닫았다 열까, 열었다 닫을까'에 이어서 '아이쿠야'를 읽었다. 많이 기다렸던 책이다. 만사 제쳐두고 주말 집중해서 읽었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이나 글, 말을 보고 듣다가 의아하거나 놀라거나 탄식했던 경험을 기록했다. '그렇구나! 생활 속의 심리상담'와 '아이쿠야! 교육문제' 부분은 교육학자, 상담가로서 실제의 경험을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인간의 심리, 자녀교육,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부모로서,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회 일원으로, 그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대학생, 교사는 물론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돌아보니 평소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치 않은 것 같다. 사회초년생 시절 무뚝뚝한 태도에서 점점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2019.11.23 -
50.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한국어 번역본이 있을지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도서관 목록을 확인하다가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빌려왔다. 원서는 라는 책으로 둘째 아이가 대학 다닐 때 교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읽었던 책이다. 내용이 궁금했다. 팀캘러 목사가 사역하는 리디머 교회 (Readimer Presbyterian Church)는 뉴욕 맨해튼 살 때 집에서 가까워 가족들과 지인들이 몇 번 갔던 곳이다. 리디머 교회는 전문직 종사하는 청년 뉴요커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다. 한국인 청년들도 물론이다. 대도시 뉴욕 맨해튼 한 중심에 이렇게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는 흔치 않다. 미국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의 사역자 팀 캘러, 뉴욕 한 복판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역동적..
2019.10.28 -
48. (사춘기)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 오은영 소아정신과 전문의
이 책은 사춘기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전문 상담가, 사춘기 자녀를 가진 엄마로서의 경험을 비탕으로 사춘기 자녀교육의 문제를 실질적이며 심도 있게 다룬다. 사춘기 자녀의 특성, 사춘기 부모가 가져야 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직접 상담하고 있는 듯 편안하고 쉽게 풀어낸다. 이 시대의 모든 예비부모와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자녀양육 방법, 아이들 어렸을 때 알아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돌아보니 정말 무식하고 용감한 부모였다. 일과 공부하는 것에는 열심을 내면서도 가장 중요한 자녀 양육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과 준비도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이 되었다. 훈련도 없이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 나선 병사와 같았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양육방..
2019.09.30 -
46.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 오은영 정신과 의사
평소, 특히 아이들 키울 때 '욱'하는 감정이 들 때가 많았다.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다스리기가 쉽지 않았다. '욱'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노출되는 것은 감정 발달이 미숙한 결과라고 한다. 가장 사랑하는 연약한 내 아이와 가장 소중한 내 가족 관계에서 가장 쉽게 발생한다고 한다. '욱'하는 감정의 원인이 되는 감정 조절 능력, 자존감, 자아 성찰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했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상처 받았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제라도 나를 다시 돌아보며 반성한다. 나의 해결되지 않은 격한 감정들을 찬찬히 헤아려 보고 자아성찰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욱'은 부정적인 감정의 덩어리가 충전되어 있다가 한 번에 튀어나오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
2019.09.09 -
45. 닫았다 열까 열었다 닫을까 - 김원중 교육학과 교수
1992년 출판되었으나 현재는 아쉽게도 절판된 책입니다. 대학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에는 남아있는 것 같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꺼내 읽었다. 그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 읽으니 한 줄 한 줄 마음에 와 닿는다. 시간이 지나고 개인의 상황도 많이 바뀌어서 그러겠지만 근래 들어서 사람들과 관계, 가족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해서 그런 건 아닐까. 청춘에 관한 책이라서 사랑, 이별, 감정과 행동, 대화, 여자, 부부, 부모와 관계, 부모의 역할, 정신 문제 등 인간관계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조화로운 삶, 행복한 삶의 의미, 여가와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저자는 상담가로서 청춘들의 슬픔과 고통..
2019.09.06 -
40. 화해 - 오은영 정신과 의사
교육학과 교수님께 부모교육, 자녀교육 관련 책 추천 부탁했더니 오은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뒤를 돌아봅니다. 나를 돌아봅니다. 참 아쉽습니다.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공감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땐 왜 그렇게 몰랐을까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이제라도 시작합니다. [여는 글 중에서] 인간은 완벽할수 없습니다. 완벽한 부모도 불가능해요. 그런 부모는 어디에도 없어요.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지만, 목숨을 바칠 만큼 엄청나게 사랑하지만, 그래서 결국은 자식에게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나', 그런 '나'를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고 미워했던 '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 그 상처받은 '나'..
2019.08.21 -
36.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이 책은 가족 안팎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인간성과 도덕성, 질서,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통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을 둘러싼 여러 이슈 중에서 주로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중심으로 가족의 문제를 들여다보았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고 불평등한 권력관계에 놓이지 않는 개인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부모와 자녀관계에서도 서로 의존적이고 굴욕을 강요하는 권력관계가 존재하는 한 진정한 사랑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와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을 나와 분리된 독립적 인간으로 바라보지 못했던 나를 다시 돌아본다. [프롤로그 중에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결혼제도 안에서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 가족의 형태..
2019.08.01 -
31-33. 아빠의 일기 2-4, 김원중 교수
아빠의 일기 1에 이어 아빠의 일기 2, 3, 4도 단숨에 읽어 내립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아이들 어린 시절 더 함께하고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아이들 사춘기 더 이해하고 공감해주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일 한다고.. 공부 한다고.. 바쁘다고.. 말입니다. 곧 전자책이 완성됩니다. 기대가 큽니다. 김원중 교수 홈피: http://cafe.daum.net/wonjoongk
2019.07.13 -
30. 아빠의 일기 1, 김원중 교수
아빠의 일기 1 : 아이 넷, 물고기, 병아리, 토끼, 강아지, 고양이 아빠의 일기 교육학과 자녀교육 전공 교수님입니다. 자녀들에 대한 세밀한 관찰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가정의 모형 아닐까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전자책 초안을 읽었는데 곧 완성된다고 합니다. 김원중 교수 홈피: http://cafe.daum.net/wonjoongk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