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기/도서관사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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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일상] 문학과 예술에의 초대_ 장강명 소설가
문학과 예술에의 초대_장강명 소설가 소설가 장강명은 일하고 있는 화랑도서관에서 지난달 진행된 프로그램 '퇴근길 책 한 권 할까' 초대 작가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 시기를 놓치고 동네 대학, 서울과기대에서 초청 강연이 있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렸습니다. 도서관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와 경춘선 철길 숲길을 걸어 캠퍼스에 들어오니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가로수길에는 넓적한 플라타너스 잎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군요. 반가운 작가 초대회 현수막도 보이고요. 잠시 대학 시절로 돌아가 캠퍼스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붕어방에 들러 물고기들과 눈 인사하고 바로 옆 중앙도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행사장에 도착, 우리가 제일 먼저 왔나 봅니다. 로비 소파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행사를..
2022.11.02 -
[소소일상] 도서관 창가에 해바라기가 방실방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조금은 선선해진 날씨에 비 안개 속을 우산쓰고 걸어 출근합니다. 오늘도 좋아하는 경춘선 숲길을 걸어가지요. 비오는 날 우산 쓰고 걸으면 기분이 꽤 근사하잖아요. 게다가 기찻길은 언제 걸어도 참 좋습니다. 죽 걸어가면 금방이라도 미지의 세계, 새로운 세계가 나올 것만 같아서요. 우산쓰고 이곳저곳을 살피며 여유만만 걷습니다. 수국이 흔들흔들 춤추고 있어요. 강아지도 쫄랑쫄랑 산책 나왔네요. 예전엔 늘 조급했던 출근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느긋하게 걸을 수 있다니요. 그동안 참 바쁘게 살았나 봅니다. 출근길에 이런 여유를 낸다는 것은 그간 상상도 못 했던 일이죠. 나이 들어 느긋하게 일하다 보니 이런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비가 점점 많이 쏟아지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추억이 깃든 장..
2022.08.07 -
[도서관정보] 퇴근길, 책 한 권 하실래요? 서울과기대 &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인문학 특강
퇴근길, 책 한 권 하실래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www.gycenter.or.kr "퇴근길, 책 한 권 하실래요?"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엔 근처 대학과 연계한 '인문학 특강'이 있습니다. 7,8월 두달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시간 비워두려고 합니다.
2022.06.28 -
[기고_서울시50+노원] 도서관에서 일합니다
'서울시 50+ 노원센터'를 통해 '50+ 보람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마을 도서관에서 일합니다. '서울시 50+ 재단'에서 시행하는 '50+ 보람일자리사업'은 50+ 세대에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커리어 탐색의 기회와 인생 후반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도서관은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_화랑도서관'인데요, 노원구가 설립한 청소년에게 특화되어있는 공공 청소년시설이자 마을 도서관이에요. 다양한 지식과 지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있고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모임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센터는 1층부터 6층까지 어린이 열람실, 청소년 문화공간, 유스 카페, 종합자료실, 청소년 열람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어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
2022.06.01 -
[소소일상] 화랑도서관 어머니사서 북스타트 모임에 왔어요
#어머니사서 #북스타트 팀이 모였습니다. 어머니사서 활동이 궁금해서 참관차 왔습니다. 지난번 동네 어린이 축제 '와글와글'에 자원봉사 나갔다가 어머니사서 부스를 만나 회원으로 바로 가입했었거든요. 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니 이렇듯 독서 관련 유익하고 재미난 활동 정보를 쉽게 얻고 있네요. 센터 5층 도서관에서 일을 마치고, 1층 꽃다방으로 내려왔어요. 기존 멤버 3명과 신규 멤버 3명, 센터 담당자가 모였습니다. 초등 아이부터 청년들을 자녀로 둔 어머니 사서들이네요. 책으로 둘러싸인 찻집에 앉아서 꽃다방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어머니사서 북스타트 팀은 그동안 매주 함께 모여 를 읽고 공부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날, '제9장 성장의 길을 찾다 - 놀이' 부분..
2022.05.25 -
[기고_서울시50+노원] 마을 축제 자원 봉사 활동 참여기
마을 축제에 자원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제9회 꿈마을 어린이 잔치, '와글와글' 마을 축제가 5.14일(토) 화랑대역 앞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열렸어요. '공릉동꿈마을공동체'가 만들어가는 행사인데요, 그간 코로나로 제대로 못 열다가 오랜만에 다시 열렸답니다. '공릉동꿈마을공동체'는 10년 전 시민들의 참여로 출발한 마을교육공동체입니다. 아이들이 당당하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고 있는데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4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각종 활동을 구상하고 실천하고 있답니다. 센터 화랑도서관에 들러 자원봉사자 OT에 참석한 후 공원 행사장으로 이동했어요. 각 부스에 현수막을 달고 부스에 배치되어 행사 진행을 돕기도 하고 주변 교통과 환경 정리도 함께 ..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