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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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한권_2024년]「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책이 나왔다!
책이 나왔다.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최종 원고를 보내고 사흘 후, 책이 제작되어 벌써 집에 도착했다. 모든 과정이 그야말로 속전속결, 정말 빠른 세상이다. 놀랍다. 책을 받아 든 순간, 지난 5년간 취재와 사진촬영, 원고작성, 원고송고, 그리고 발행... 모든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5년 전, 취재기자로 시작해 3년 전부터 사진.영상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휴대폰 대신 카메라를 들고 더욱 즐겁게 취재를 나갔다. 하지만 기사 쓰는 과정은 결코 쉽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다. 때론 열심히 쓴 기사가 반려되기도 했고, 의도대로 기사가 써지지 않을 때는 몇 달을 쉬어 가기도 했다. 책 속에는 그 때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5년 전, Let's 1111 (1주 1권 ..
2024.09.26 -
[1년1권쓰기] 자가출판 도서승인
며칠전, 도서반려 연락을 받고,반려된 원고 수정본을 보내자 마자바로 [도서승인] 이 되었다는 소식이 떴네요. 생각보단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군요. 그런데 심사완료된 내지와 표지를 다운로드해 확인해보니,또 몇 가지 문제가 눈에 띄네요. 에공 ㅠㅜ다행히 도서승인 다음 영업날까지는 무료교체가 가능하다고 하군요. 이후, 최종 단계 [승인확인] 버튼만 누르면[서점입점]이 최종적으로 완료된다고 하네요. 다음 날 바로 다시 원고를 수정해 보냈더니속전솔결, 바로 부크크서점 입점이 되었군요.도서주문하고 결제를 진행하니발송준비중, 최대 5일 이내에 제작 및 발송이 된다고 하네요. 세상엔 쉬운게 하나도 없나봅니다.학수고대 기다리고 있습니다~ ☞ BOOK -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 부크크 - 자가출판플랫폼 BOOKK제작,..
2024.09.24 -
[1년1권쓰기] 자가출판 도서반려
출판사 에서 자가출판으로 기사모음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주 추석연휴 동안 급 마무리해서 출판사 에 원고를 보냈는데, 어제 [도서반려] 메일이 도착했네요 ㅠㅜ 메일을 자세히 읽어보니 글은 길지만 결론은 [쪽번호 매기기]가 문제였군요. 게다가 책 표지 책등의 책 제목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 얼른 세워 수정했네요. PDF파일로 바꾸는 중 문제가 생겼나봐요. 또 Chapter 1 소개 사진 채도가 너무 높아 약간 낮추어 다시 *[이미지 꽉 채우기] 절차를 따라 사진을 교체했어요. 이렇듯 챙길게 한 두가지가 아니란 말입니다. 일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집에 와서 얼렁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더 이상 반려 메일 안 받고 순조롭게 책이 발행되기를. 참고로 출판사 부크크 웹사이트 커뮤니티에 등 다양한 도서 편집 ..
2024.09.20 -
[1년1권쓰기] 자가출판 송고완료_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① 서울의 강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① 서울의 강 드디어 출판사에 방금 송고했습니다! 날아갈 둣 완전 홀가분합니다~ 5년 전부터 서울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울시온라인뉴스 에 100개 기사가 발행됐네요. 기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그중 관련 기사를 먼저 출간하고 이어서 , , 로 나누어 발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뉴스에 발행된 기사는 서울시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서, 상업출판 대신 소장용 책으로 만들어 간직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한 달 정도 만사를 내려놓고 꼼짝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했습니다. 마지막 과정은 다행히 추석연휴가 있어서 성묘 등 추석 관련 일을 얼른 마무리하고 외출 유혹에도 두문불출 최종 원고를 다듬어 출판사에 보낸 것입니다. 기존 발행된 기사를 모아서 발간하는 책이라서 금..
2024.09.17 -
[일년한권_2023년]「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여행자」책이 나왔다!
시작(詩作)으로 달랜 인고의 세월조각조각 담긴 아픈 기억의 편린가슴에 담아 견뎌낸 시간 너 & 나 다른 세상담 하나만 넘으면 되는데첫발 하나만 떼면 되는데 구불구불 걸어온 길어디서 와서어디로 가는지 죽을 수밖에 없다면 자유로운 인간으로 죽겠습니다 피맺힌 의병의 외침 책이 세상에 나왔다 ! 어젯밤 잠을 설쳤다. 어떤 책이 나올까? 오늘은 여행친구들의 사진과 글로 엮은 포토 에세이 가 세상에 나오는 날이다. 지난가을 여행을 마친 후, 여행사진에 글을 입혀 보내고 얼마나 기다렸을까. 기나긴 겨울 끝자락, 포토 에세이 출판기념회가 열린 것이다. 지난 2.29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인문학과 여행을 사랑하는 중장년 친구들이 다시 모였다. 여행 친구들의 생각을 채곡채곡 담은 포토에세이! 책을 받아들자 한 장..
2024.03.03 -
[인문여행] EBS 휴먼 다큐 특집 <다시, 청춘> ' 인생 2막, 다시 설레는 삶을 찾아서'
TV | 전 국민의 평생학교 EBS 휴먼다큐특집(무료) - 인생 2막, 다시 설레는 삶을 찾아서 인생 2막, 다시 설레는 삶을 찾아서 www.ebs.co.kr:443 지난 가을,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던 프로그램 인문여행 '컬쳐트립'이 방송에 나왔다. EBS 휴먼 다큐 특집 '인생 2막, 다시 설레는 삶을 찾아서' 다. 화면으로 다시 보니 벌써 추억이 새록새록...
2023.12.24 -
[수기공모전] 상 받았어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프로그램 참여 후기
오랜만에 카톡방이 수기공모수상 축하 소식으로 왁자지껄 하네요. 지난 번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프로그램 [인문여행]을 다녀와서 수기공모 한다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요, 까지 다 받게 되었네요. 시인으로, 의병으로 하루 살기, 수기공모에 수상소식까지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거였죠. 수상자 모두 축하드리고요, 모두가 (주)스타트 폴리오 대표 불꽃애기씨와 함안땍 덕분이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ㅎㅎ
2023.12.08 -
[인문여행] 제천으로 떠나오 (#포토에세이)
사진 1> 죽을 수밖에 없다면 자유로운 인간으로 죽겠습니다 피맺힌 한 의병의 절규 사진 2> 나는 간다 험한 산골 깊은 계곡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나는 간다 사진 3> 흔적 얼룩진 세월 위로 알알이 박힌 아픔 알록달록 바삭바삭 그 흔적 그대로 사진 4> 잔잔히 퍼져가는 파문따라 서럽게 흐르는 그리움 외딴섬 단풍나무 그늘 아래 그리움으로 사무친 그 자리 사진 5> 세찬 바람이 분다 수양버들이 바람에 흩날린다 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 그리움은 땅에 묻고 다시 올 날 기약하며 이젠 떠나련다 사진 6> 말간 수면 위로 투영된 삶 뚜벅뚜벅 걸어온 길 울뚝불뚝 굴곡진 시간 멀리서 바라보니 한 폭의 그림이네 사진 7> 세상을 못 본 체 살았어 바위틈 사이 쏟아지는 물줄기 보고픈 세상은 안 보이고 희뿌연 물안개만 앞을 ..
2023.11.11 -
[인문여행] 제천으로 떠나오 (#여행기록)
의병의 도시 제천 지난주 다녀온 강릉 여행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우린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 첫 주 토요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꾸불꾸불 얼마나 달려왔을까. 의병의 도시 제천에 드디어 도착했다. 자영영당, 숭의사, 성재고택, 의병전시관, 제천의병기념탑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차례로 둘러보았다. 용감하게 싸우다 목숨을 다한 항일 의병들의 희생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분노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가슴은 내내 먹먹했다. 제천에 자리한 구한말 의병의 창의지 자영영당에 도착했다. 숭고한 선비의 정신이 깃든 자양영당은 의암 유인석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지방 유생과 농민이 외세의 침입에 항거하여 구국의 가치를 높인 호좌의병항쟁의 발상지다. 이곳은 의병봉기의 정당성을 천명함으..
2023.11.11 -
[인문여행] 강릉으로 떠나오 (#포토에세이)
사진 1> 구불구불 걸어온 길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사진 2> 창밖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열어 보면 알게 될까 나가 보면 알게 될까 사진 3> 날은 저무는데 나를 떠난 님은 언제 오시려나 사진 4> 오늘도 문을 나선다 여전히 세상은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문을 나선다 한 걸음 한 걸음 또 한 걸음 사진 5> 시작(詩作)으로 달랜 인고의 세월 조각조각 담긴 기억의 편린 가슴에 안고 견뎌낸 시간 사진 6> 책에게 세상을 묻는다 세상은 아직 살 만한가요 그래도 당신이 희망입니다 사진 7> 파랑이 초록에게 말을 걸었다 이젠 함께 걷자고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Belive me 사진 8> 빨강 & 초록 달라서 어여쁜 너 나에게는 그렇다 정말로 그렇다 사진 9> 너 & 나 다른 세상 담 하나 넘어서면 되는데 첫..
2023.10.31 -
[인문여행] 강릉으로 떠나오 (#활동사진모음)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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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여행] 강릉으로 떠나오 (#단상모음)
생기와 활기가 엄마를 하늘 나라에 보내드리고 세상과 연결을 뚝 끊은 채 두문불출 문을 꼭꼭 걸고 있었다. 갑자기 *불꽃애기씨와 **함안땍 콜이다. 그간 한참을 못 만났다. 어인 일일까. 갑자기 두 눈이 버쩍 뜨인다. 어느새 생기와 활기가 물 밀듯 밀려온다. 그런데, 시인으로 하루 살기? 포토에세이? 작가와 기자에 이어 이번엔 시인과 포토에세이스트라고?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오케이 사인을 보낸다. (주)스타트폴리오 *권우실대표와 **정태욱부대표 별명 맞아 강릉 간다고 했지? 강릉 간다는 생각에 요 며칠 잠을 설친다. 인터넷 장보기 대신 문밖으로 나가 복작거리는 장에 가고 싶다. 싱싱한 과일과 신선한 먹거리를 눈으로 사고 싶다. 어제 주문 도착한 수레를 끌고 장을 보러 나온다. 살아 꿈틀거리는 ..
2023.10.29 -
[인문여행] 강릉으로 떠나오 (#여행기록)
강릉으로 떠나오 가슴이 설렌다. 진짜 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어른의 인문여행이 시작됐다. 일주일 전 주제로 워크샵이 있었고, 이어서 오늘은 강릉으로 떠난다. 다음 주엔 제천 여행이 진행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숙제는 '포토에세이 읽기'와 '좋아하는 시집 가져오기'다. 오랜만에 동네 책방과 도서관을 찾아 나섰고, 평소와는 다르게 책상 위에는 시집으로 가득했다. 외출 할 때도 어김없이 백 속에 시집은 들어있었다. 새벽 7시 지하철역 앞에서 웅성웅성 모여들었. 잠이 덜 깨었을까. 구출작전 수행하듯 표정은 꽤 단호하다. 버스에 탑승, 서울을 벗어나 새벽 미명을 가르고 장장 3시간 고속도로를 달렸다. 여기저기서 소곤소곤 눈을 붙일 수 없다. 주섬주섬 싸온 간식들이 틈틈히 의자 사이를..
2023.10.27 -
[인문여행] 인문여행을 위한 워크숍 (ft. 동아일보)
미리 공부하고 떠나는 여행, : 2023 CULTURE TRIP 읽다.쓰다.걷다 깊어가는 가을 시월 오후, 문화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에 자리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스카이라운지에서 워크숍이 열렸다. 여행 떠나기 전 진행된 로컬 인문 콘텐츠 학습이다.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인문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달랐다. 인문학과 여행을 사랑하는 중장년 친구들이 하나 두울 모여들었다.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자리한 강의실, 뻥 뚫린 통창으로 보이는 비안개 자욱한 서울풍경은 그대로 그림이 되었다. 아늑한 소파로 둘러싸인 편안한 분위기도 한몫을 더했다. 천상에 오른 듯한 분위기에 압도당한 우리들 마음은 벌써 들떠있다.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워크숍 주제는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스타트폴리오(주..
2023.10.20 -
[인문여행 공지] 사진에세이 출판을 위한_ 인문여행자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입니다. 어른들의 CULTURE TRIP [읽다.쓰다.걷다] -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어른의 인문여행이 시작됩니다. 이번 여행은 워크숍 1회와 로컬여행 2회가 포함된 총 3회의 인문여행 프로그램입니다. 로컬의 인문 콘텐츠를 익히고, 여행을 통해 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에세이를 출판하는 과정입니다. 로컬을 읽고, 나를 쓰고, 도시를 걸으며 세상과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대상 : 설문 통해 수도권 거주 인문여행자 20명 선발 일시・장소 * 워크숍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2023년 10월 19일(목) 13:00~17:00,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스카이라운지 * 강릉여행 [오늘 하루, 시인으로 살다] 2023년 10월 2..
2023.10.11 -
[일년한권_2022년]「생각보다 괜찮은 우리」책이 나왔다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출판기념회 3년 전부터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120년 전에 미국인이 지은 오래 bonnieya.tistory.com
2022.11.14 -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2022년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출판기념회3년 전부터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120년 전에 미국인이 지은 오래된 집 '충정각'에서 모였어요. 갤러리 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아늑한 모임 공간인데요. 오래된 책과 LP판을 다리 삼아 만든 테이블이 참 인상적이네요.테이블에 놓인 하얀 케이크 위로 1.1.1.1 네 개의 빨간 양초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 그 옆엔 6명 공저 와 단독으로 쓴 개인 책들까지... 촛불을 밝히며 인증샷도 남기고 왁자지껄 벌써 이야기 꽃이 피어납니다. 와인으로 건배하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가네요. 1년간의 수고를 알아주며 1년 내내 3 꼭지 쓴 것도, 그것도 벼락치기로..
2022.11.12 -
[단상] 괜찮아, 괜찮아! 그냥 놀아도 괜찮다고?
괜찮아, 괜찮아! 그냥 놀아도 괜찮다고? 놀기로 했다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면서 블로그를 개설했다. 본격적으로 놀겠다는 공표였다. 평생 열심히 일했기에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일을 그만두고 나니 세상이 다 내 것이 되었다. 아침이면 허둥댈 필요가 없고 잠들기 전 알람을 세팅할 필요가 없다. 늦잠도 자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면 되었다. 더는 내가 책임져야 할 외부의 책무는 없어졌다. 그러나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생활이 그렇게 바랐던 그 생활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이야기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은 무얼하..
2022.10.03 -
[책읽는공부방] 매직 워드 '괜찮아, 괜찮아~'
매직 워드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 일을 마치자마자 명동을 향해 지하철로 쌩쌩 달렸죠. 으로 허겁지겁 뛰어듭니다. 그런데요, 오늘 공부방 분위기기 예사롭지 않네요. 책을 읽다 글을 쓰다 말고, 꽤나 진지하고 열띤 토론(not 수다 ㅋ)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의 화두는 갑자기 튀어나온, 매직워드 '괜찮아~' 였어요. 갑자기 웅성웅성 소란소란... 화기애애 신나게 떠들더니, 금세 '괜찮아' 주제로 공저 책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3 꼭지씩 쓰자고 의기투합 합니다. 이어서 서로에게 맞는 '괜찮아~' 글 꼭지까지 마구 던져줍니다.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못미친다 생각하며 옥죄어 살아왔던 것이 우리 안에 이리도 많았나 봅니다. 마음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가 뿜뿜 솟아 나옵니..
2022.09.21 -
[책읽는공부방] 책 쓰기는 잘 되고 있습니까?
책 쓰기는 잘 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격주로 만나는 모임에 왔습니다.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활동으로 매년 11월 11일 출판을 목표로 책 읽고 글을 쓰는 모임방입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마치고 허겁지겁 떡과 과일 한조각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책 한 권을 빌려 부랴부랴 명동을 향해 지하철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면 눈인사만 나누고 수다를 꾹 참고 책 읽고 글쓰기에 집중하는데, 오늘은 개인적으로 두어 달 건너뛰고 갖는 만남이라 반가움에 한참을 시끄럽게 떠들고 말았네요. 종이책 읽는 사람, 오디오북 듣는 사람, 노트북에 글 담는 사람... 표정들이 자못 심각하네요. 드디어 왕수다 시간, 오랜만에 근처 '설빙'을 함께 찾았어요. '책 읽는 공부방'에서 '팥빙수 먹는 수다방'으로 장면이..
2022.07.19 -
[일년한권_2021년]「 부부 예수동행 백일」책이 나왔다
부부 예수동행 백일> 책이 도착했다 지난 해 말 위지엠(With Jesus Ministry)에서 주관한 을 마쳤다. 훈련을 마치고 에 제출한 간증문이 선발되어 그간 써왔던 동행일기를 개인 소장용 책으로 만들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예수동행일기' 어플에 일기를 올려 두면 누구든지 언제라도 개인적으로 출판사와 연계하여 소장용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년 1권씩 일기책으로 만들어 보관한 사람들도 있다. 지난주 출판사 '볼록 북'과 연계해 편집 과정을 간단하게 마쳤다. 책을 직접 받아보니 기대했던 대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나왔다. 표지 디자인을 비롯해 내지 디자인, 글씨체 등이 매우 만족스럽다. 교정 중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오.탈자 부분은 있지만, 일기 내용 또한 생각보다는 잘 정리된 것..
2022.03.08 -
<부부 예수동행 백일> 책쓰기, 퇴고를 마쳤다
책쓰기, 퇴고를 마쳤다. 위지엠(With Jesus Ministry)에서 주관한 을 마치고, 에 제출한 간증문이 채택되어 동행일기를 책으로 만들 기회를 얻게 되었다. 훈련 첫날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해 훈련 후에도 온라인 나눔방에 일기를 꾸준히 올렸다. 벌써 100일이 지났고, 남편도 함께 묵상 일기를 쓰게 되어 로 엮게 되었다. 책 제작 과정은 매일 일기를 올렸던 '예수동행일기' 어플과 출판사 '볼록 북'이 연결되어 별도로 원고를 탑재하지 않고도 책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었다. 이미 디자인된 형식에 글만 삽입하는 과정으로 수월하게 퇴고를 마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페이지 수가 많아 맞춤법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최종적으로 예수동행일기 어플에서 '책 만들기' 탭을 클릭하여 표..
2022.03.02 -
예수동행일기 훈련을 마치고,
: 신앙생활을 점검하는 계기, 신앙의 열정을 도로 찾아왔다. 1. 예수동행일기 제자훈련에 참여하게 된 동기 나의 신앙생활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사정과 이유로 교회 내 공동체 모임 참석이 힘들었다. 코로나까지 겹쳐 집에서 예배, 말씀과 기도 생활은 쉬지 않았지만, 교회 나간 지도, 성도들과 교제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신앙의 열정은 식어가고 '난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다. 특히 사도행전 말씀은 늘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마다 빵을 떼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2022.01.19 -
책 만들 기회가 생겼다, 위지엠_ 동행나눔 캠페인
책 만들 기회가 생겼다, 위지엠_ 동행나눔 캠페인 예수동행일기 훈련을 마치고 제출한 간증문이 채택되어 부상으로 예수동행일기를 책으로 출판해준다니! 기쁘고 감사하다. 사실 매년 책 한 권 출판하는 계획을 세워, 2년 전 첫 책을 출판했는데, 작년엔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출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참 감사한 일이다. 예수 동행 일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11.8일~12.18일까지 6주간 매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이 끝난 후에도 일기를 꾸준히 쓰며 온라인 나눔 방에 올리고 있다. 2월 28일 책 제작 마감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우선 일기를 꾸준히 쓰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서 강하게 밀고 오셨다. 예수님과 동행을 위해 퇴로를 차단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하루 24시간, 온전히 주님..
2022.01.19 -
[일년한권_2020년]「 미국이 뭐길래 1」책이 나왔다
책이 나왔다! 택배가 도착했다. 지난 월요일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내고 일주일간 손꼽아 기다렸다. 긴 기다림이었다. 책을 받아 들고 표지부터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한눈에 읽어 내려갔다. 지난 8월 3일부터 11월 11일 출판을 목표로 100일 동안 매일 꾸준히 글을 써왔다.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의 문화 캠페인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에 동참하여 책을 쓴 것이다. 국민연금에서 연결해 준 출판사 '부크크'는 누구나 무료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자가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성을 따지는 기존 출판 구조로 인해 많은 책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출판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출판사 사이트에서 판형을 다운로드하여 글을 쓰고 ..
2020.12.04 -
책 쓰기, 오늘 퇴고 했다
책 쓰기, 오늘 퇴고했다. 오늘, 퇴고했다.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오니 온 세상에 낙엽이 소복이 쌓였다. 쏟아내버린 글처럼. 지난가을 100일 동안 책을 썼다. 지나온 10년간 미국에서 살았던 시간을 돌아보고, 추억을 더듬어 글을 쓰는 과정이었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들추어보며 하루 한 꼭지씩 기억과 생각을 담아냈다. 먼저 저장해둔 사진 파일에서 사진을 꺼내어 동네별 주제별 시기별로 정리했다. 사진을 골라낸 후 한 장씩 골라내어 수평을 맞추고 명암과 채도를 조절하며 편집했다. 블로그에 비공개로 사진들을 올리고 주제별로 글마다 제목을 달았다. 글을 쓸 때는 블로그에 펼쳐진 사진을 바라보며 기억을 하나씩 불러내어 글을 하나하나 입혀나갔다. 특별한 기준은 없었고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써나갔다. 어떤 꼭..
2020.11.07 -
책 쓰기 3주째, 또 집착하고 있었네
책 쓰기 3주째, 또 집착하고 있었네 책 쓰기 3주째다. 이제는 어떠한 일에도 집착하지 않기로 하고 그냥 놀기로 나와 약속했는데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니 머리가 띵하다. 갑자기 허기가 져 식탁에 겨우 앉아 빈 속에 호박죽을 들이밀었다. 남편 도시락도 대충 싸서 보내고 10시부터 약속된 온라인 수업을 받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따라 처음으로 온라인 줌 수업을 받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다. 강사가 발표를 시키는데 도통 뭐라고 얘기할지 정리가 안된다. 장장 3시간을 꾹 참고 비몽사몽 수업을 마쳤다. 수업이 끝나니 기운이 더 없다. 갑자기 왜 이럴까. 지난주 동생과 시내를 쏘다녀 혹 코로나에? 발열과 기침이 증상이라고 했는데 몸은 오히려 차갑고 헛기침도 나오지 않는다. 어제 정오쯤 뙤약볕에서 산책하며 전..
2020.08.26 -
책 쓰기 1 주일째
책 쓰기 1 주일째 지난 주 8월 3일부터 국민연금 Let's 1111 (1일1권읽고 1년1권쓴다) 프로그램, '100일간 책쓰기'에 돌입했다. 2011.11.11일 출간을 목표로 D-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여동생과 함께 책을 쓰기로 의기투합했다. 난생 처음 책을 쓴다고 주변에 큰소리 다 쳐놓고, 좋아하는 블로그도 접어 놓고, 기사쓰기 생업도 내려 놓고, 아침이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짜며 책을 쓰고있다. '100일간 책쓰기'를 진두지휘하는 불꽃애기씨의 아침마다 배달되는 '토닥토닥' 메시지에 힘입어 지난 일주일을 용감하게 건너왔다. 어제 일요일은 조용하길래 주말이라 쉬어가나 하고 환호를 지르다가 갑자기 배달된 늦은 토닥토닥 메시지에 화들짝 놀라 어김없이 또 한 꼭지를 주저리주저리 늘어..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