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여행] 인문여행을 위한 워크숍 (ft. 동아일보)

2023. 10. 20. 23:20책쓰기_1년1권/2023_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미리 공부하고 떠나는 여행,

: 2023 CULTURE TRIP 읽다.쓰다.걷다

 

깊어가는 가을 시월 오후, 문화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에 자리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스카이라운지에서 워크숍이 열렸다. 여행 떠나기 전 진행된 로컬 인문 콘텐츠 학습이다.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인문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달랐다. 

 

인문학과 여행을 사랑하는 중장년 친구들이 하나 두울 모여들었다.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자리한 강의실, 뻥 뚫린 통창으로 보이는 비안개 자욱한 서울풍경은 그대로 그림이 되었다. 아늑한 소파로 둘러싸인 편안한 분위기도 한몫을 더했다. 천상에 오른 듯한 분위기에 압도당한 우리들 마음은 벌써 들떠있다.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워크숍 주제는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스타트폴리오(주) 권우실 대표와 정태욱 부대표가 진행했다. 

 

▲우리는 왜 지금 여기에_나이들 것인가 성장할 것인가 ▲어른의 여행은 다르다_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인문여행 ▲우리가 여행하는 법_오늘은 공부하고 그곳에선 느낀다 ▲우리는 인문여행자_일상이 풍요로워지는 새로운 눈 찾기 에 대해 다루었다. 이어서 각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고 사전답사를 통한 여행지 정보를 PPT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했다. 

 

로컬 인문 콘텐츠 학습이 진행됐다. 누구와 언제, 어디로 떠나는지, 왜 떠나는지,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역사와 지리, 문화, 인물까지 그야말로 인문여행을 위한 치밀하게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워크숍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참석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두 눈을 초롱초롱 워크숍에 집중했다. 진정한 여행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때론 가슴으로 애달파하며, 때론 주먹을 불끈 쥐며, 불운의 천재시인과 불굴의 의병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에 먹먹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쉬는 시간 틈틈이 통창 밖 테라스로 나와 운무에 안긴 서울 풍경을 감상했다. 그새 사진작가답게 이 감동의 순간을 놓칠세라 분주했다. 

 

장장 세 시간의 워크숍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났다. 여행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 이 시간, 진짜 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당장 여행지에 달려가고픈 욕구가 샘솟았다. 열망이 같아서였을까. 오랜만에 만난 낯익은 얼굴도, 처음 만나는 서먹한 얼굴도, 어느새 우린 친구가 되었다.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땅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찾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루프탑 테라스

 

8층 스카이라운지
- 워크숍 진행

 

2023 CULTURE TRIP 읽다.쓰다.걷다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여행

 

그래 갑시다 여행 !

 

진짜 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 !

 

로컬여행 1
: 강릉으로 떠나오_ 오늘 하루 시인으로 살다

 

로컬여행 2
: 제천으로 떠나오_오늘 하루 의병으로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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