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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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_서울시50+노원] 강바람 따라 살랑살랑~ 중랑천 생태둘레길
요즘 정말 덥죠? 더운 날씨로 산책조차 힘드네요. 그래도 지친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평소보다 부지런히 걷고 있는데요, 집을 나서서 뻥뚫린 중랑천 생태둘레길로 들어섰지요~ 오늘은 구름도 덮히고 바람도 불어오고 꽤 선선하네요. 강바람따라 살랑살랑 활개치며 걷습니다~ 오~ '힐링 냉장고'가 보이네요~ 산책로와 하천 변에 설치하여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어요. 노원구답죠? 집에서 미처 챙기지 못해 반가운 마음으로 시원한 생수 한 병을 챙겨 들고 출발합니다. 근래 비가 많이 와서일까요, 푸르른 초목 사이로 맑은 물이 콸콸 흐르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잘 단장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가 평행으로 쭉쭉빵빵 달리고 있어요. 당현천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자마자 중랑천..
2022.07.25 -
[서울산책] 튤립꽃밭 산책, 노원구 당현천
#당현천 소개 당현천은 수락산에서 시작하여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인공하천입니다. 10여 년 전에 생태하천으로 복원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비가 올 때만 흐르던 하천이었는데 지하철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흘려보내 지금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당현천 근처 지하철역은 4호선 상계역, 7호선 중계역, 1호선 월계역이 있습니다. 요즘 매주 금요일이면 이 동네를 오는데요, 오가는 길에 당현천을 자주 걷게 되네요. 집으로 가는 길, 오늘은 튤립꽃밭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꽃구경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중랑천도 만났어요. 그늘막에 앉아서 흐르는 강물을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네요. 여기저기 주민들이 나와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화사한 봄꽃을 구경하며 활기찬 모습으로 걷..
2022.04.16 -
[서울산책] 꽃길을 걸어요, 노원구 당현천
힐링 여행 당현천에서 만나는 낭만으로 빛나는 내 집 앞 여행... 가족과 연인, 친구 또는 혼자 가도 좋아요. 힐링도시 노원에서 일상 속 잠시나마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업사이클 조형물로 힐링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허니문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달콤한 신혼여행, 제주도 푸른 바다 덜컹거리는 스쿠터를 끌고 떠나는 우정여행, 커다란 트렁크에 짐 가득 통기타 메고 출발하는 가족여행, 잔잔한 호숫가 외딴 곳에 노를 저어 떠나는 나 홀로 여행, 일상에서의 낭만 여행을 떠나요. P.S 바퀴달고 버려진 것들의 변신은 무죄! 당현천 꽃길을 걸었습니다. 봄이 활짝 폈습니다. 개나리도 피고 목련도 피었습니다. 꽃밭에도 알록달록 봄 꽃으로 가득하네요. 힐링여행을 테마로 신혼여행, 가족여행, 우정여행, 나홀로 여행.... 금방이..
2022.04.03 -
[서울산책] 봄이 오고 있네, 북서울 미술관 산책
산책하다 말고 잠시 북서울미술관 옥상을 올랐습니다. 미술관 옥상 나무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수다 삼매경이네요. 월요일 휴관이라서 미술관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 공원을 걸었어요. 미술관 앞 잔디마당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네요. 공원 여기저기 동상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시를 보러 다시 찾아야 하겠습니다.
2022.04.02 -
[서울산책] 봄 마중, 경춘선 숲길
봄마중을 나왔습니다. 인적이 드문 경춘선 숲길입니다. 곧게 뻗은 철길을 따라 산책을 나섰습니다. 봄바람은 살랑살랑 봄볕이 따쓰합니다. 하늘은 뻥 뚫리고 철길은 곧게 뻗어 나갑니다. 푸른 하늘에 눈이 부십니다. 고개를 들고 두 팔을 쭉 펴고 한참을 중얼중얼 타박타박 걸었습니다. 서울시뉴스_ 내 손안에 서울 (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 따라 타박타박! 힐링 가득했던 '나 혼자 걷기' 캠페인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2022.03.31 -
[기고_서울시50+노원] 여기 서울 맞아? 아마존 빅토리아 수련! 서울식물원
자연의 품속에 자리한 숲과 호수 공원, 서울식물원이다. 오늘은 야외 열린 숲과 호수원을 산책했다. 서울식물원은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농경지였던 강서구 마곡동에 조성되어 2018년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열린 숲 잔디마당을 지나 빅토리아 수련 연못을 찾았다. 안내판에 수련과 연꽃에 대한 설명이 있다. "...수련과 연꽃은 둘 다 여름에 물 위에서 꽃을 피우는 수생식물이지만, 연꽃은 잎과 꽃이 물 위로 서서 자라는 정수식물이고 수련은 잎과 꽃이 물 위에 떠있는 부엽식물이다. 수련은 밤이 되면 꽃이 잠자는 것처럼 오므라들어 '잠자는 연'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다..." 둥글넙적 커다란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이 호수를 가득 덮고 있다. 이렇게 넓고 커다란 수련은 처음이다. 아마존 밀림에 온 것 같다...
2021.08.17 -
[기고_서울시50+노원] 100년이 넘은 광장시장, 한복주단부를 찾아서
광장시장이 지난해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늘은 광장시장 2층에 위치한 한복 주단부와 그 안에 있는 한복 체험관을 방문했다. 한복주단부 옆 동에 있는 중앙직물부는 예전 디자이너로 일할 때 디자인 샘플 소재 구하러 거의 매일 눈도장을 찍었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시장은 190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시장이다. 조선 후기 서울의 3대 시장 중 하나인 배오개(이현) 시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의 피난민들이 생필품과 군수품을 거래하면서 수입 구제시장의 시초가 되었다. 1980년대에는 포목·원단 및 한복과 혼수 전문 시장으로 명성을 떨쳤고, 지금까지 관혼상제에 필요한 한복과 폐백, 수의 등을 판매하는 한국인 전통이 살아있는 시장이다. 1990년대 이후 광장시장은 1층에 있..
2021.06.16 -
[서울시] '워크온'이랑 서서울호수공원으로 봄 산책 갈래?
☞ 서울시뉴스_내 손안에 서울 '워크온'이랑 서서울호수공원으로 봄 산책 갈래? 서울시대표소통포털 - 내 손안에 서울 mediahub.seoul.go.kr
2021.05.04 -
[서울산책] 하얀 눈 내리는 기차길 풍경, 화랑대역 공원
모두 멈추었다. 기차도 사람도. 서울시_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메모리로드 화랑대역에서 목공체험 어때요? 서울시뉴스_내 손안에 서울 메모리로드 화랑대역에서 목공체험 어때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유서 깊은 역사 유적은 아닐지라도 잔잔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문화유산 한두 개는 있기 마 bonnieya.tistory.com
2021.01.29 -
[서울시] 백제의 숨결이 느껴져! 몽촌토성 산책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한강 변에 경기장과 선수촌을 지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이 구역에 88 올림픽을 기념하여 몽촌토성을 중심 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몽촌토성은 백제 초기의 토성으로 전체 둘레는 약 2.7㎞에 달한다. 성벽 높이는 현재 6~40m로 지점에 따라 차 이가 있다. 성벽 바깥쪽에 목책(나무로 만든 울타리)이 있으며, 토성을 감싸는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가 있 다. 토성 내부에는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함께 토성 발굴 당시 발견된 유물이 전시된 몽촌역사관이 있다. 약 2.4㎞의 몽촌토성 산책로가 함께 조성돼 있다. 백제 역사의 숨결과 88서울 올림픽의 감동을 따라 몽촌토성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몽촌토성 산책로에 들어서니 파릇파릇 잔디마당과 숲속에 청량함이 ..
2020.07.22 -
[서울산책] 실 개천 따라 꽃길 따라 남산 산책
도심 속에 자리한 남산 실 개천 따라 꽃길 따라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빨주노처파남보 이 색깔 저색깔 모두 만났다. 울창한 숲 그늘 길 시원한 바람은 살랑살랑 화사한 꽃들은 하늘하늘 마음은 꽃이 되어 어느새 꽃밭에 앉아있다.
2020.06.30 -
[서울시] 찰칵, 카메라에 담은 '서울숲' 여름 정취
초여름 늦은 오후, 시원하고 울창한 서울숲 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신분당선 서 울숲 역에 내리니 코앞에 바로 넓은 공원이 펼쳐진다. 서울숲은 오래전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이후 경마장, 골프장이 조성되었다. 2005년에는 나무가 우거지고 호수가 있는 대규모 공원인 도시숲 으로 탈바꿈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경마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조형물 군마상이 있다. 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은 서울숲의 네 가지 특색 있는 공간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화예술공원'을 중심으로 산책에 나섰다. 수심 3cm 얕은 '거울연못'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고 있다. 서울숲에 넓은 잔디밭인 '가족마당'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나와..
2020.06.12 -
[서울시] 한들한들 꽃길 따라 강 따라~ 중랑천 산책
서울시뉴스_내 손안에 서울 한들한들 꽃길 따라 강 따라~ 중랑천 산책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이봉덕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산책을 나왔다. 높고 푸른 하늘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강물 위로 반사되는 맑은 햇살이 눈부� mediahub.seoul.go.kr
2020.06.08 -
[서울시] 당현천 들꽃정원 “붉은색 꽃폭포가 쏟아지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산책을 나선다. 오늘은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당현천 들꽃정원’을 찾았다. 정원에 들어서자 페튜니아 꽃 폭포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탄성이 절로 나오며 움츠러들었던 가슴에 꽃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당현천은 상계동에서 시작해 중계동과 하계동을 지나 3km 정도를 흘러 중랑천에 이른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 7호선 중계역, 4호선 상계역에서 내리면 당현천과 바로 연결된다. 들꽃정원은 중계역 부근 당현천 중간 지점에 있다. 이어서 중랑천 산책길을 걸어도 좋다. 코로나19로 생활 격리에 들어간 주민들이 산책을 하며 들꽃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분하게 즐기는 산책은 이제 우 리의 일상이 되었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들꽃정원 포토존 앞에..
2020.06.04 -
[서울시] 기찻길, 꽃길, 가로수길 다 모였네! 경춘선 숲길
마스크를 챙겨쓰고 우리동네 산책길, ‘경춘선 숲길’을 찾았다. 기찻길 옆 알록달록 꽃길과 푸릇파릇 가로수길을 따라 가슴을 활짝 펴고 두 손을 활개치며 걸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 숲길’은 폐선된 경춘선을 ‘시간을 걷는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생긴 곳이다. 철로 주변은 꽃길 과 가로수길로 단장되었다. 구리시 담터마을(서울 구리 시계)에서 월계동 중랑철교까지 약 6.3km 구간을 일컫는다. 지하철 6호선 화랑 대역, 7호선 태릉역·공릉역·하계역, 1호선 월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불암산 태릉백세길, 태릉, 강릉, 그리고 서울과기 대, 육사, 서울여대, 삼육대 캠퍼스가 어우러져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을 경춘선 근대문화유산역사관으로 조..
2020.05.20 -
[서울산책] 캠퍼스에 봄은 왔건만, 서울과기대
한적한 캠퍼스 가로수길 약속이 있어서 캠퍼스를 찾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캠퍼스가 아직도 굳게 닫혀있다. 커다란 캠퍼스가 텅 비어있다. 인적이 없는 캠퍼스 가로수길을 걸었다. 가끔 마스크를 낀 학생들이 한 두 명 보였다. 건물마다 주차장엔 교수들의 자동차로 꽉 차있다. 학생들은 없지만 교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단다. 한 학기 동안 모든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서 온라인 수업 자료를 계속 제작하여 학교 사이트에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교내 국제 학생 기숙사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 문도 굳게 닫혔다. 기숙사는 텅 비어 있고 건물 앞 국기게양대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기숙사 아래 편의점, 북카페도 사람이 없다. 스포츠센터는 문이 잠겨있다. 봄꽃이 만발한 캠퍼스 캠..
2020.04.23 -
[서울산책] 꽃길만 걸어요, 화랑대역철도공원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려 든 마음과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 경춘선 꽃길을 찾았다. 봄을 훌쩍 건너 어느덧 여름이다. 하늘은 푸르고 온 세상이 연초록으로 덮여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꽃길, 동네가 다 환하다. 오늘은 모처럼 반팔 차림으로 팔을 흔들며 활기차게 걸어보았다. 경춘선 숲길은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방치됐던 경춘선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조성된 아름다운 숲길이다. 경춘 철교부터 구리시 경계까지 이어져 있으며 둘러보려면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경춘선 숲길에는 증기기관차를 비롯하여 다양한 모양의 기차가 전시되어있고 음악의 정원, 반딧불 정원 등 불빛 정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등록문화재 제300호인 ..
2020.04.10 -
[서울시] 여성공예가들의 꿈의 놀이터, '더아리움' 아세요?
서울 노원구 태릉입구역에서 내려 서울여성공예인센터 ‘더아리움(the arium)’을 찾았다. 평소 공예 창업에 관심이 있어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센터는 옛 서울 북부지방 검찰청을 리모델링해 우뚝 서있는 건물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5,700여㎡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공예산업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과 의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1층 센터 입구에 들어서니 센터에 입주한 공예인들을 소개하는 안내도가 있다. 다양한 브랜드 네임, 콘셉트, 작품사진이 실린 안내판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니 벌써 공예전문가가 된 것처럼 마음이 설렜다. 언젠가 이 곳 스튜디오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 모습을 꿈꾸며 센터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여성공예인들의 창작과 창업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
2020.02.26 -
[서울시] 민족의 얼이 서린 '국립서울현충원'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 하리라." 서울의 푸른 동맥을 잇는 공작봉(孔雀峰) 기슭에 위치한 국립묘지, 서울현충원이다. 새해, 할아버지가 계신 현충원에 가고싶다는 아이의 제안으로 함께 방문하게 되 었다. "할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전하셨어. 몇 해 전 돌아 가셔서 충혼당에 할머니와 함께 모시게 되었지…"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아이와 추모공원을 걸었다. 추모 시설로는 현충문, 현충탑과 위패봉안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 탑, 충열대 가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국빈, 외교사절, 유가족, 학생, 군인 등 한 해 300만 명 이 현충탑과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가족이 함께 현충탑 앞에서 엄숙하게 묵례 를 올..
2020.01.23 -
[서울시] 오롯이 읽고 쓰는 시간, 한강 위 노들서가
새로운 서울 풍경이다. 도심 한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노들섬 노들서가다. 노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노들서가는 서점 겸 도서관이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책 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계절마다 순환하는 북 큐레이션, 책 문화 생산 자들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가 있다. 독립 출판사와 동네서점이 함께한다. 책을 생산하는 자와 책을 읽는 독자 가 함께 책 문화를 만들어간다. 노들서가 입구, “책과 연결된 모든 마음이 ..
2019.12.10 -
[서울산책] 가을비 내리는 날 캠퍼스 산책
우산쓰고 가을 캠퍼스를 걷습니다 호숫가에 머물다 시냇가에 놀다 가로수길을 걷습니다 우산위로 가을이 또로륵 굴러내립니다 호수위로 빗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빗방울은 동그란 파문이 되어 달려옵니다 시냇물은 비를 맞으며 졸졸 흐릅니다 비를 입은 나뭇잎은 벤치에 내려앉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세상이 다 환합니다 이 비 그치면 찬란했던 가을은 길을 떠나고 하얀겨울이 곧 내리겠지요 ▶ 비오는 날 서울과기대
2019.11.19 -
[소소일상] 동네 책방, 노원문고
친구 아파트 근처 책방에 들렀어요. 책 매니아 친구의 아지트라서 궁금했거든요.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동네에 아직도 이렇게 멋진 책방이 남아 있다니요! 우선 규모가 커서 책이 엄청 많고요. 도서관처럼 하루 종일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대요. 카페처럼 기다란 통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모두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네요. 책 읽은 후엔 옆에 있는 바구니에 담아두고 가면 되고요. 신간 서적, 베스트셀러 서적, 노벨문학상 작품.. 읽고 싶은 책들이 즐비해 있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제 여기서 아지트 삼아 놀아보려고요.
2019.10.15 -
[서울산책] 빗방울을 입었다, 서울둘레길 산책
여름 날 이른 아침 빗속을 산책합니다. 비가 오니 모처럼 시원합니다. 빗방울 입은 싱그러운 나뭇잎들 하나하나 눈길이 갑니다. 도트 무늬, 하트 무늬, 플로럴 무늬, 헤이즐럿 무늬, 체크무늬, 스트라이프 무늬... 모두가 멋쟁이입니다. 아침부터 멋쟁이 친구들과 한참을 놀다 옵니다. 더운 여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2019.08.13 -
[서울산책] 비 안개 산책, 노원구 불암산 둘레길
비오는 아침 우산 들고 뒷산을 오릅니다. 비안개 세상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여름 초록이 촉촉하게 젖어 있습니다. 여름 초록을 내일도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2019.07.01 -
[서울산책] 여름 캠퍼스 산책
여름이 무성합니다 붕어방을 한 바퀴 걷습니다. 초록연잎이 연못을 덮고 초록여름이 영글고 있습니다. 한 여름 초록세상입니다.
2019.06.18 -
[서울산책] 빌딩숲 꽃구경, 롯데타워
빌딩숲 꽃구경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역 가는 길 삭막한 도심속 급한 발걸음 화사한 꽃밭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꽃구경 합니다. 롯데타워 입구입니다.
2019.06.14 -
[서울산책] 롯데 월드타워 가는 길
일 그만 두고 책 읽으며 즐겁게 놀고 있다. 일 하자고 호출이다. 고민고민 하다가 오피스 방문해 새로운 커리큘럼 구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놀고 싶다. 아니 이미 노는데 팔려있다. 집에 가는 길, 롯데 에비뉴엘을 둘러본다. 마음이 설렌다. 롯데타워 주변도 둘러본다. 123층, 555M, 키다리 타워가 하늘을 뜷고 달 위로 솟아있다. 롯데월드타워 LOTTE WORLD TOWER 롯데월드타워의 타워스토리, 타워시설, 엔터테인먼트, 쇼핑&다이닝, 이용안내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www.lwt.co.kr
2019.06.13 -
[서울산책] 경춘선 숲길따라
기찻길 따라 꽃길 따라 걷습니다. 경춘선 서울-춘천 이대로 걸으면 춘천이 나올까요 기찻길 따라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2019.06.01 -
[서울산책] 캠퍼스 붕어방 저녁산책
친구랑 캠퍼스를 걷습니다. 소나무숲길 개울가 가로수길 따라 걷다가 연못가 벤치에 앉습니다 얘기를 나눕니다 마음을 나눕니다 금세 해는 저물고 연못가 조명이 들어옵니다. 삶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우리 참 다행입니다
2019.05.13 -
[서울산책] 호숫가 산책, 삼육대 제명호수
오늘도 뒷동산을 올랐어요. 오늘은 호수를 찾아 나섰지요. 숲속 작은 호수, 고요함이 참 좋습니다. 호수 전경이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데요, 책갈피를 찾아 책을 폈습니다. 잔잔한 호숫가, 유유자적 물고기들, 노오란 황매화 은은한 클래식이 오늘따라 그윽하게 흐르네요. 자주 와야겠어요.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