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나옵니다 연분홍 진분홍 꽃길을 걸어 초록이들을 만납니다 봄 봄 봄 봄이 왔습니다
친구들과 봄을 걷습니다. 남산둘레길을 걷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살랑 살랑 팔랑 팔랑 도란 도란 ...
오늘은 책 한권 들고 아파트 뒷동산 봄맞이 갑니다. 고개를 넘어 파아란 하늘 아래 파아란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가에 앉아서 책을 폅니다. 봄꽃은 화사하고 봄볕은 따사하고 봄바람이 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봄이 피었습니다. 뒷동산에 오르니 공기가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마음도 맑갛습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서울이 참 좋습니다. 모두가 새롭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진달래, 개나리가 아닙니다. 서울 구석 구석 들여다보렵니다. 서울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