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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코칭]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국민연금, 긱워크연구소 개강에 맞추어 독서코칭세미나에 참석했다. [정태욱] [오후 2:13]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개정판) [정태욱] [오후 2:13] 독서코칭아카데미 교재랍니다. 오시는 분들은 각자 준비해서 오셔요. ^^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인생책1권) + 필기도구가 준비물입니다.
2020.01.23 -
[독서코칭] NPS 긱워크연구소 2기 개강 및 특강
[권우실] [오후 1:36] 안녕하세요 긱워크연구소 연구원님~^^ NPS 긱워크연구소장 권우실입니다 ^^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긱워크연구소 2기가 결성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원님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 시니어플러스센터에 모여 나만의 콘텐츠를 갈고 닦는 시간을 갖습니다. 책을 읽으셔도 좋고, 글을 쓰시면 더 좋고 무엇이든 나만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율적인 학습모임이면서 때로 저희와 특별한 프로젝트, 또는 특강을 함께 합니다. 모두 환영합니다. ^^ 첫 번째 함께할 활동이 정해져서 첫 모임과 함께 안내드립니다. 모두 일정 확인 부탁드립니다. ^^ —————————————————————————— 2020.2.28.(화)~2.30.(목) 오후 1시~..
2020.01.23 -
60. 어린 벗에게, 피천득
피천득 수필집 에 이어서 를 읽었다. 작가의 진솔한 마음과 순수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다시 또 동심으로 돌아간다. 내 마음에 아직도 잔잔한 파문이 되어 남아있다. [본문 중에서] - 어린 시절 - 구름을 안으로 하늘 높이 날던 시절 날개를 적시러 푸른 물결 때리던 시절 고운 동무 찾아서 이 산 저 산 넘나들던 시절 눈 나리는 싸릿가지에 밤새워 노래 부르던 시절 안타까운 어린 시절은 아무와도 바꾸지 아니하리
2020.01.22 -
59. 인연, 피천득 수필집
소년 같은 진솔한 마음과 꽃같이 순수한 감성과 해탈자 같은 청결한 무욕의 수필. 그리움을 넘어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동심의 고향이다. -샘터- [본문 중에서] - 순례 - 문학은 금싸라기를 고르듯이 선택된 생활 경험의 표현이다.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그 내용의 농도가 진하다. 짧은 시간에 우리는 시인이나 소설가의 눈을 통하여 인생의 다양한 면을 맛볼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읽지 않으면서 침통한 비극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문학은 작가의 인격을 반향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전을 통하여 숭고한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나는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지 못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나의 친구다. 같은 높은 생각을 가져볼 수도 있고 순진한 정서를 같이할 수도 있다. ..
2020.01.19 -
58.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한 달간 먼 여행을 다녀왔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것저것 보면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다 왔다. 나를 먼데서 지켜보고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게 맞는 삶을 살고 있는가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외부와 연결할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일상으로 돌아오자 이 책을 펼쳐 들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 내 인생을 관통한 목표와 원칙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내 삶을 지배한 감정과 욕망은 어떤 것이었는지, 과연 나는 내게 맞는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는 일이 앞으로도 짧지 않은 시간을 더 살게 될 내 자신에게만큼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열정이 있는 삶을 원한다. 마음이 설레는 일을 하고 싶다. 자유롭게, 그..
2020.01.18 -
57.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
- 본문 중에서 - 디지털 플랫폼이 일으킨 유통 혁명, 주인공은 1인 브랜드다. 요즘은 누구나 1인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정보를 생산. 가공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TV가 개인에게 영향력과 권위를 부여했지만, 요즘은 개개인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 대중을 상대하면서 자기 영향력을 만들어간다... TV가 아닌 모바일로 세상을 보는 현대인에게 '대중적이고 일반적이 취향'은 '취향 없음' 동의어다. 지금 우리는 문화적으로 중심부와 주변부가 구별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사와 취미는 무한대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TV를 틀면 채널 수백 개가 나오지만, 다양한 욕구를 지닌 사람들의 취미와 관심사의 종류는 그 숫자를 훨씬..
2019.12.12 -
[서울시] 오롯이 읽고 쓰는 시간, 한강 위 노들서가
새로운 서울 풍경이다. 도심 한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 노들섬 노들서가다. 노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노들서가는 서점 겸 도서관이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책 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계절마다 순환하는 북 큐레이션, 책 문화 생산 자들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매대가 있다. 독립 출판사와 동네서점이 함께한다. 책을 생산하는 자와 책을 읽는 독자 가 함께 책 문화를 만들어간다. 노들서가 입구, “책과 연결된 모든 마음이 ..
2019.12.10 -
[동해바다] [사진모음] 기차타고 동해바다, 강릉여행
동해바다
2019.12.09 -
[서울산책] 늦가을 하늘공원
서울시 뉴스-내 손안에 서울 (하늘공원 관련 기사) [서울시] 비를 머금은 도도한 자태 '하늘공원' 갈대밭 산책 빗물 머금은 도도한 자태 ‘하늘공원’ 억새밭 산책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여 난지도에 월드컵공원이 조성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세계적 환경생태 공원이다. 도시와 자연이 어 bonnieya.tistory.com
2019.12.07 -
[서울산책] 선유도 가을 산책
선유도 가을산책
2019.12.05 -
[서울시] 비를 머금은 도도한 자태 '하늘공원' 갈대밭 산책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여 난지도에 월드컵공원이 조성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세계적 환경생태 공원이다. 도시와 자연 이 어우러져 생태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평화공 원, 서쪽으로 문화와 석양이 흐르는 노을공원, 남쪽으로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난지 한강공원과 북쪽으로 자연하천으로 태어난 난 지천공원이 있다.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난지도 중에서 토양이 가장 척 박한 지역으로 자연의 복원력을 보여준다. 봄의 하얀 띠 꽃, 여름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가을의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며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2019.12.04 -
[서울산책] 가을캠퍼스, 서울과학기술대
비오늘 날 캠퍼스 산책, 서울과기대
2019.11.30 -
[서울산책] 가을 캠퍼스 산책, 서울여대
가을을 걸어요
2019.11.28 -
56. 언어의 온도, 이기주
나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 , 에 이어서 를 읽었다. 저자가 권유한 것처럼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생각하며 찬찬히 곱씹어 읽었다. 단어, 문장, 글 하나하나 마음 깊은 곳까지 닿는다. 글의 온도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으며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퍼져있다. 읽기 전부터 마음의 문이 열린다.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따듯하다. 읽고 나나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나의 언어의 온도를 스스로 되짚어본다. 너무 뜨거운 것은 아닌지, 혹 너무 차가운 것은 아닌지. - 서문 중에서 -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입니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긴커..
2019.11.26 -
[서울산책] 몽촌토성 가을산책
[서울반희 TV] 몽촌토성 가을산책
2019.11.24 -
55. 아이쿠야 (e-book), 김원중 교수
김원중 교수의 '닫았다 열까, 열었다 닫을까'에 이어서 '아이쿠야'를 읽었다. 많이 기다렸던 책이다. 만사 제쳐두고 주말 집중해서 읽었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이나 글, 말을 보고 듣다가 의아하거나 놀라거나 탄식했던 경험을 기록했다. '그렇구나! 생활 속의 심리상담'와 '아이쿠야! 교육문제' 부분은 교육학자, 상담가로서 실제의 경험을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인간의 심리, 자녀교육,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부모로서,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회 일원으로, 그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대학생, 교사는 물론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돌아보니 평소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치 않은 것 같다. 사회초년생 시절 무뚝뚝한 태도에서 점점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2019.11.23 -
[서울시] 늦가을 감성자극,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길
서울 올림픽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위해 조성되었다. 사이클, 역도, 펜싱, 수영, 체조, 테니스 경기를 위해 세워진 경 기장,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금은 시민을 위한 체육, 문화, 여가 공간이 되었다. 고대 선사 문명과 화려한 백제 문명을 꽃 피웠던 터전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단장되었 다. 올림픽공원에는 백제유적 몽촌토성과 인공호수 몽촌해자, 드넓은 잔디마당, 울 창한 숲, 구비구비 산책로, 크고 작은 야외광장, 세계적 조각 작품과 기념조형 물, 아트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 올림픽을 치른 경기장과 스포츠센 터가 함께 모여있다. 공원 한 바퀴 산책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 호돌이 열차..
2019.11.20 -
[서울산책] 가을비 내리는 날 캠퍼스 산책
우산쓰고 가을 캠퍼스를 걷습니다 호숫가에 머물다 시냇가에 놀다 가로수길을 걷습니다 우산위로 가을이 또로륵 굴러내립니다 호수위로 빗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빗방울은 동그란 파문이 되어 달려옵니다 시냇물은 비를 맞으며 졸졸 흐릅니다 비를 입은 나뭇잎은 벤치에 내려앉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세상이 다 환합니다 이 비 그치면 찬란했던 가을은 길을 떠나고 하얀겨울이 곧 내리겠지요 ▶ 비오는 날 서울과기대
2019.11.19 -
54. 한때 소중했던 것들, 이기주
, 에 이어서 을 읽었다. 가을 들어서 이기주 저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산문집이라서 다양한 주제의 얘기들이다. 역시 생각이 맑고 깊은 저자다. 마음 밑바닥까지 세세하게 헤아리고 만져준다. 저자의 의도대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다. 상처, 슬픔, 시린 기억 위로 마음에 햇살이 어른거린다. 벌써 가 궁금하다. - 본문 중에서 - 우리가 나이를 먹고 세상을 알아갈수록 스스로 지어 올린 감옥에 갇히는 존재인지 모른다. 편견의 감옥, 자기혐오의 감옥, 두려움의 감옥처럼 그 유형도 다양할 것이다. 그중 가장 경비가 삼엄해서 탈출하기 어려운 감옥은 세상의 모든 것은 희거나 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간주하는 이분법의 감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서로 다른 양쪽의 경계는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
2019.11.18 -
책쓰기, Let's 1111, 1주일에 1권 읽고 1년에 1권 쓴다
글쓰기 카톡방에 포스터가 떴다. 2019.11.11 제1회 LET'S 1111, 1주일 1권 읽고 1년 1권 쓴다. 궁금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길만 걸었다. 다른 길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앞만 보고 걸었다. 어느 날 갑자기 궁금했다. 내가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내 세상에만 갇혀있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살다 마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고민이 시작되었다. 책을 읽기로 했다. 하던 일을 일단 멈추기로 마음을 먹은 지 그로부터 몇 달, 미루고 미루다 용기를 내어 작년 2월, 일터를 나왔다.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위해 주변부터 정리했다...
2019.11.13 -
[서울시] 노들섬 만의 풍경, 도시와 자연의 절묘한 만남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뜻의 노들섬은 옛날에는 작은 모래언덕이었다. 모래밭이 갈대로 가득했고 갈대숲 위로 지는 석양이 아름 다웠다. 1917년 백사장 위에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제1한강교’라 부르는 최초의 한강 인도교가 세워졌다. 한강교 중간에 위치한 노 들섬은 가까이에 있지만 잊힌 섬이었다. 2019년 9월, 100년 전의 휴식과 쉼을 소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원형을 최 대한 간직한 채 새로운 문화 플랫폼,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단장되었다. 도심 한 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 작은 섬, 하늘을 보면서 책을 읽고, 석양을 감상하며 맹꽁이 울음소리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섬으로 노들섬이 재탄생한 것이다. 한강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
2019.11.12 -
53. 말의 품격, 이기주
말의 품격, 이기주 저자의 에 이어서 을 읽었다. 말과 사람에 대한 품격에 관한 내용이다. 주제별 고전에서 찾은 사자성어를 이용하여 단순. 명확하게 생각을 말한다. 역시 술술 읽힌다. 머릿속에 흩어졌던 '품격'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가 된다. 종종 다시 들추어볼 것 같다. 잊어버릴 만할 때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겠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1. 이청득심 以聽得心 :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존중, 경청, 공감, 반응, 협상, 겸상게오르크 헤겔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런 뒤에야 마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잘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 들어야만 한다. 경청..
2019.11.10 -
[서울시] 21세기형 헌책방, 잠실나루역 '서울책보고'
21세기형 헌책방, 잠실나루역 '서울책보고' 서울 중심에 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생겨났다. 헌책의 가치를 느끼는 가치의 공 간, 명사들이 기증한 도서를 함께 읽는 나눔의 공간, 독립출판물을 경험하는 향 유의 공간,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맛보는 경험의 공간으로 구 성되어 있다. 독서광 친구와 함께 한 걸음에 달려왔다. 잠실나루역에 내려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책보고에 들어왔다. 오늘은 마침 특강도 있다. 독서의 가을, 책 이 주었던 소중한 시간을 찾아 떠나보자. 출입문이 열리자, 서점 이용 팁을 전해주는 안내판이 나열되어 있다. '헌책을 기 증받거나 매입하지 않습니다. 독립출판물, 기증도서는 열람만 가능합니다. 헌 책은 현장 구매만 가능합니다...', 독립출판물 특강, 책 경매 관련 등 여러..
2019.11.07 -
[공유] 서울의 가을 이야기
빨강파랑노랑 ... 길을 걸어요 서울을 걷습니다 가을을 걷습니다 서울의 가을정취 도심에서 느끼는 서울의 가을정취 아름다운 단풍길 93개와 함께하는 서울의 가을이야기 www.seoul.go.kr
2019.11.06 -
[소소일상] 엄마 보러 가는 길
세상은 빨갛다 파랗다 노랗다 하는데 엄마 보러 가는 길 안개만 자욱하다 온 세상이 뿌옇다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만난다 휠체어에 앉히고 엄마가 좋아하는 분홍 스웨터를 입혀 병원 앞마당으로 산책 나온다 오늘은 말씀을 다 하신다 평소 즐겨 입었던 스웨터를 만지작만지작하시다 환한 얼굴로 갑자기 "이거 어디에 있었어?" 엄마 장롱에서 가져왔지! 오늘은 분홍 스웨터가 눈에 들어오시나 보다 한참있다 또 물으신다. "어디에 있었어?" 엄마 장롱! 또 물으신다. "어디에..." 엄마.. 또 "어디에..." 엄마... 엄마... 오늘은 엄마랑 이야기를 하염없이 나눈다
2019.11.04 -
52. 글의 품격, 이기주
연필로 동그라미를 그려가면서 단숨에 읽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수많은 동그라미를 그렸다. 가끔 메모도 하면서. '글의 품격' 본질에 대해서 물 흐르듯이 쉬운 말로 깊이 있게 설명한다. 좌우봉원, 본립도생, 두문정수 라는 사자성어로 주제를 나누어 이해하기 쉽고 충실하게 설명한다. - 서문 중에서 - 나는 문장을 쓰고 매만지는 과정에서 말에 언품言品이 있듯 글에는 文格이 있음을 깨닫는다. 사전을 찾아보면 '격格'은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다. 세상 모든 것에는 나름의 격이 있다. 격은 혼자서 인위적으로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삶의 흐름과 관계 속에서 자연스레 다듬어지는 것이다. 문장도 매한가지다, 품격 있는 문장은 제 깊이와 크기를 함부로 뽐내지 않는다. 그저 흐르는 세..
2019.11.01 -
51. 알레나의 채소밭, 소피 비시에르
주말 오후, 노들섬 노들서가에 왔다. 노들섬 주변도 산책하고, 다리 밑에서 놀다가, 노들서가에 들어선다. 알레나의 채소밭, 빨강, 초록세상으로 들어간다. 동화세계, 동심으로 돌아간다. 알레나 아줌마와 채소 밭에서, 씨를 뿌리고, 흙을 덮고, 물을 주며, 함께 기적을 만든다.
2019.10.31 -
[서울시] '선유도'에선 나도 신선이다
공원에 들어서자 푸르른 메타세콰이어가 줄지어 있고 넓은 잔디 마당이 눈에 들 어온다. 뛰어노는 아이들, 그네 타는 사람, 산책로를 거니는 커플, 가을을 독서 하는 청춘... 신선이 노닐다간 자리, 꼼꼼하게 챙겨보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유리 온실이 보인다. 온실에서는 공원에 있는 200여 종의 식물들을 기르고 번식시키는 곳이다. 겨울철에도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 정화 과정을 볼 수 있다.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등 관엽식물도 있다. 온실 밖에는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질정화원이 펼쳐져 있다. 원래 한강에서 취수한 물에 약품을 투입하여 응집시킨 오염물질들을 가라앉히는 곳이었다. 지 금은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발 아래 흙내음과 물내음 에 들숨, 날숨, 큰숨을 내쉬며 정화된 ..
2019.10.31 -
50.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팀 켈러 한국어 번역본이 있을지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도서관 목록을 확인하다가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빌려왔다. 원서는 라는 책으로 둘째 아이가 대학 다닐 때 교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읽었던 책이다. 내용이 궁금했다. 팀캘러 목사가 사역하는 리디머 교회 (Readimer Presbyterian Church)는 뉴욕 맨해튼 살 때 집에서 가까워 가족들과 지인들이 몇 번 갔던 곳이다. 리디머 교회는 전문직 종사하는 청년 뉴요커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다. 한국인 청년들도 물론이다. 대도시 뉴욕 맨해튼 한 중심에 이렇게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는 흔치 않다. 미국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의 사역자 팀 캘러, 뉴욕 한 복판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역동적..
2019.10.28 -
[서울산책] 가을이 가는 길, 경춘선 숲길
가을아 가을아 나랑 나랑 같이 가자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자 너랑 나랑 같이 가자 기차 타고 춘천 가자 경춘선 숲길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