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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책] 봄 마중 갑니다, 동네 뒷산
오늘은 책 한권 들고 아파트 뒷동산 봄맞이 갑니다. 고개를 넘어 파아란 하늘 아래 파아란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가에 앉아서 책을 폅니다. 봄꽃은 화사하고 봄볕은 따사하고 봄바람이 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2019.04.09 -
12. 젊은날의 초상, 이문열
젊은 날 읽다 만 책 [젊은 날의 초상] 다시 찾아 읽습니다. " .... 이제 그 겨울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미 한 가정을 거느렸고, 매일매일 점잖은 복장과 성실한 표정으로 나가야할 직장도 있다. 또 나이는 어느새 서른을 훌쩍 넘어 감정은 많은 여과를 거쳐야 하며, 과장과 곡필로 이루어진 美文의 부끄러움도 알게되었다. 지금부터 꼭 십 년 전이 되는 그해 겨울 나는 경상북도 어느 산촌의 술집에 로 있었다..." -본문 중에서-
2019.04.09 -
11.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강신주
교육학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었다. 타인들의 생각을 아는 것,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2019.04.04 -
[서울산책] 서울이 좋습니다
봄이 피었습니다. 뒷동산에 오르니 공기가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마음도 맑갛습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서울이 참 좋습니다. 모두가 새롭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진달래, 개나리가 아닙니다. 서울 구석 구석 들여다보렵니다. 서울이 참 좋습니다.
2019.04.01 -
10. 광장 廣場, 최인훈 崔仁勳
대학때 읽다만 책을 다시 꺼내 읽습니다. 우리들 필독도서 중의 하나였습니다. 문체가 익숙치 않습니다. " 이데올로기와 사랑이라는 암초에 걸려 자살하지 않을 수 없었던 한 지식인의 외로운 자기성찰이 그려져 있는... .." -김현-
2019.04.01 -
9. 여덟 단어, 박웅현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 하루 한 권 읽기에 다시 도전했다 말입니다.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차차로 습관을 들여보려 합니다. 일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이미 계획해두었던 일입니다. 일만하고 살아온 저에게는 익숙치 않은 일상 아직은 실감이 안납니다. 지난 2주간,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2를 꼼꼼히 읽어서 그런지 이번 책은 수월하게 속도를 냅니다. 제법 숙독을 했는데도 금방 읽었습니다. 맘에 드는 단어에 연필로 동그라미도 그리면서 천천히 읽었습니다 박웅현 작가는 '책은 도끼다"에서도 만났던 분입니다. '여덟 단어'는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여덟가지 키워드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입니다. 이 여덟개 단어는 서로 연결이 되면서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
2019.03.30 -
8. 이원복 교수의 진짜 유럽 이야기
진짜 유럽이야기도 읽었고 진짜 유럽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프랑스 영국 도이찰란트 아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델란드/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칼 가장 먼저 프랑스와 이탈리아 입니다. 지난 주에 읽은 책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2019.03.30 -
7. 철학 삶을 만나다, 강신주
교육학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었습니다. 철학적 사유의 비밀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들기 삶을 위한 철학적 성찰에 관한 내용입니다. 2주 전에 읽은 책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2019.03.30 -
6.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 프롤로그 - " 당신은 텔레비전이나 신문매체를 통해 세계 소식을 접할 때 왜 지금 이 시점에 하필 이런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어떤 원인에서 그런 문제가 터진 건지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해낼 수 있습니까?..... 역사를 바라보는 거시적이고도 합리적인 관점이 요구 됩니다..... 인류 역사에 대한 이른 바 통찰력과 분석력을 갖지 못하면 당면한 현실을 정확히 읽어내고 눈앞에 닥친 문제 현명하게 대처하는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세계사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간의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이 만들어낸 다섯가지 힘, 1. 욕망 (Desire) 2. 모더니즘 (Mordernism) 3. 제국주의 (Imperialism) 4. 몬스터 (Monst..
2019.03.30 -
5.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히치로, 고가 후미타케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 본문 중에서 - 아들러는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고 한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되며,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 알프레드 아들러(Alred Adler)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미래지향적이고 긍정..
2019.03.29 -
4.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 전국역사교사모임
세계사 교과서 1에 이어서 오늘은 세계사 교과서 2 를 다 읽어냈습니다.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말이죠. 며칠동안 꿈적않고 집중했습니다 역사책인데도 참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역사 밖에서 외계인처럼 살다가 이제야 역사 속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다채로운 문화를 주욱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 난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가? 고민이 남습니다. 일을 그만 두어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 동안 올인했던 일로부터 이제야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책을 통해 많은 저자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읽고싶었던 책들이 책꽂이에 가득합니다. 평소엔 눈길도 안 주었던 책들이 말입니다. 지난 주에 읽은 책 이제야 포스팅..
2019.03.29 -
3.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문명과 문명인의 대화), 전국역사교사모임
- 머리말- "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사를 새로 썼다 우리의 세계사 교육은 지금 어떠한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있다면 무엇인가? 문제점을 뛰어넘을 대안은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대안을 마련할 능력과 준비가 되어있는가?.... 그리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21세기 세계 역사에서 줏대 있고 너그러운 세계인이 되리라는 꿈을 꾸어본다..." 학생으로 돌아가 메모도 하면서 꼼꼼히 읽어냈습니다. 새로운 시각,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가득합니다. 큰 일을 해낸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처럼 재미있게 역사공부를 한 셈입니다. 제 2권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를 읽고 있습니다. 또 기대가 됩니다. 지난 주에 읽은 책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2019.03.29 -
2. 명견만리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KBS <명견만리> 제작팀
화요일엔 친구들과 음악회, 수요일엔 글짓기 교실, 오늘 금요일 모처럼 글을 읽었다.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명견만리 1,2,3권을 얼마 전 읽었는데 명견만리 4권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에 읽었다.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이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읽어내는 안목과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프롤로그] 인류 역사상 최대의 기술혁명으로 일컬어지는 4차 혁명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사회적 안전망 없이 과도한 경쟁에 사로잡힌 사회에서 개개인은 소외되고 소리 없는 비명은 늘어만 간다. 혼자 살다 혼자 죽는다는 '무연사회'... 늘어나는 고독사는 우리사회가 얼마나 단정되고 고립된 섬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전국시대 의 '이사열전'에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마..
2019.03.29 -
[태평양] Traveling Hawaii _ Beaches 하와이 가족 여행
이번 겨울엔 온 가족이 하와이에서 만났습니다. 다시 일 년 만에 만났어요. 아무리 바빠도 우리 함께 쉼을 가지기로 약속했거든요. 형제는 뉴욕에서, 우리 부부는 서울에서 각각 출발했죠. 도착부터 출발까지 시간과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순간순간이 영화장면처럼 말이에요. 하와이 여기저기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득 쌓았지요. 바닷가에서, 여행지에서, 밥집에서, 호텔에서.... 시간은 눈깜짝할 사이 걷잡을 수 없이 지나가네요. 붙들고 싶은 장면의 연속이에요. 돌아갈 때는 개인 일정에 맞추어 따로따로 출발했어요. 형제는 5박 6일, 6박 7일, 우린 10박 11일. 또 일 년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추억 위로 그리움만 쌓여가네요. 그리움이 사무칠 때마다 그냥 책 읽고 글 쓰렵니다.
2019.03.27 -
1.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 미국인편), 이원복 (2019.03.01)
멋나라 이웃나라를 오랜만에 읽어본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함께 읽었던 시리즈,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미국 가기전에 미국인 편을 읽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10여 년 살다 왔는데 모른 부분이 아직 많다. 미국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들이 더 조명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조금은 아쉽다. 미국에 관심 있는 주변 젊은이들에게 독서를 권장해주고 싶었다. 미국 역사 편, 미국 대통령 편도 읽어보려고 한다. 지난 3월 1일부터 '천권 읽기' 도전한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다. 일 한다고, 공부 한다고, 바쁘다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어 두었던 일 이제야 마음먹고 도전한다. 바라기는 하루 한권 읽기이나 천천히 시작한다. 또 일처럼 올인하지 않기로 한다. 이를 위해 주변 정리를 한다. 우선 많은 카톡방들도..
201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