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젊은날의 초상, 이문열
2019. 4. 9. 15:08ㆍ책읽기
젊은 날 읽다 만 책
[젊은 날의 초상]
다시 찾아 읽습니다.
" .... 이제 그 겨울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미 한 가정을 거느렸고,
매일매일 점잖은 복장과 성실한 표정으로
나가야할 직장도 있다.
또 나이는 어느새 서른을 훌쩍 넘어
감정은 많은 여과를 거쳐야 하며,
과장과 곡필로 이루어진 美文의 부끄러움도 알게되었다.
지금부터 꼭 십 년 전이 되는 그해 겨울
나는 경상북도 어느 산촌의 술집에 <방우>로 있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