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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암송] 누가 누가 잠 자나, 목일신
동시가 아름답다! 누가 누가 잠 자나 - 목일신 넓고 넓은 밤하늘에 누가누가 잠 자나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박깜박 잠 자지 깊고 깊은 숲 속에선 누가 누가 잠 자나 산새들이 모여 앉아 꼬박꼬박 잠 자지 포근포근 엄마 품엔 누가누가 잠 자나 우리 아기 예쁜 아기 새근새근 잠 자지
2020.04.06 -
80.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집
'시'가 성큼 내게로 왔다. '봄'을 읽고 싶어서 시집을 펼쳤다가 '행복'을 만났다. 행 복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2020.04.05 -
[시읽기]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김용화
동생이 봄 산책 나갔다가 시랑 사진이랑 보내왔다.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 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었고 내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네 마음에도 겨울이 길어 찬바람 불고 마음에도 슬픔이 앉아 꽃이 진다는 걸 아무래도 내일은 태양을 하나 따서 불지펴야겠다 언 땅을 녹이고 언 마음을 녹이고 차가운 겨울 단숨에 떨쳐내고 꽃길같은 봄 하나 만들어야겠다 마음에 푸른 숲 만들며 살아야겠다 꿈결같은 그 숲길 나란히 걸으며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야겠다.
2020.04.02 -
79. 강원국의 글쓰기
를 읽고 저자에 대해서 관심이 갔다.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들어보았다. 이어서 를 읽었다. 읽으면서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요약정리를 꼼꼼히 했다. 오랜만에 시험공부하는 것처럼 읽었다. 요새 글쓰기에 부쩍 관심이 간다. 저자는 국민정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다. 30여 년을 글쓰기를 하면서 살아왔다. 지금은 저자 겸 강연자로 살고 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기 위해 마음 상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글쓰기 기본기를 어떻게 갖춰야 하며, 실제로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한 책을 100권 가까이 읽고, 저자가 쌓은 실질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접목하여 글쓰기 방법에 대해 잘 정리해 놓았다. 글을 쓰려고 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2020.04.01 -
[동시암송]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어릴 적 시골 동네가 생각난다. 나중에 이런 곳에서 살면 좋겠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2020.03.30 -
78. 구약성경
오늘 드디어 구약을 다 읽었다. 매년 고난주간이면 교회에 함게 모여 1주일간 하루 종일 읽는 통독은 몇 번 했다. 또한 매주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을 부분적으로 읽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읽기는 처음이다. 2년 전부터 시작해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읽었다. 비교적 읽기 쉬운 새번역 성경을 매일 5장씩 읽기로 정하고, 권이 바뀔 때마다 성경통독집(노우호 목사)을 먼저 읽고 시작했다. 이제 신약성경 읽기에 도전한다. 매일 말씀으로 시작하기를 기도한다.
2020.03.28 -
[좋은글] 페이터의 산문(散文), 이양하(李敭河)역
이양하(李敭河) 만일 나의 애독(愛讀)하는 서적을 제한(制限)하여 이삼 권(二三卷) 내지 사오 권(四五卷)만을 들라면, 나는 그 중의 하나로 옛날 로마의 철학자(哲學者), 황제(皇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冥想錄)을 들기를 주저하지 아니하겠다. 혹은 설움으로, 혹은 분노(憤怒)로, 혹은 욕정(慾情)으로 마음이 뒤흔들리거나, 또는 모든 일이 뜻 같이 아니하여, 세상이 귀찮고, 아름다운 친구의 이야기까지 번거롭게 들릴 때, 나는 흔히 이 견인주의자(堅忍主義者) 황제를 생각하고, 어떤 때에는 직접 조용히 그의 명상록을 펴 본다. 그리하면, 그것은 대강(大綱)의 경우(境遇)에 있어, 어느 정도(程度) 마음의 평정(平靜)을 회복(回復)해 주고, 당면(當面)한 고통(苦痛)과 침울(沈鬱)을 많이 완화(緩和)..
2020.03.26 -
[시읽기] 청춘, 사무엘 울만
사무엘 울만이 〈청춘〉이라는 시를 쓴 것은 78세 때였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갈 무렵, 종군기자 프레더릭 팔머는 필리핀 마닐라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극동군 총사령관 맥아더를 찾아갔다. 맥아더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팔머는 우연히 책상 위의 액자 속에 들어 있던〈Youth〉라는 시를 보았고,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수년 전 선물 받았다는 이 시를 맥아더는 매일 암송할 만큼 좋아했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의 애송시이기도 하다. 청춘 Youth (사무엘 울만, Samuel Ullman)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Yout..
2020.03.24 -
77.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지난주 저자의 를 즐겁게 읽고 저자가 쓴 다른 책을 찾아보았다. 지난 달에 출판된 책, 을 반갑게 만났다. 저자는 대학 교양과목 시간에 매 시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 읽는 즐거움과 감동의 시 세계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강의, 글, 방송 등을 통해 시를 잊은 우리 곁에 다가와 시의 힘과 아름다움과 긜고 시를 읽는 기쁨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시를 기반으로 인생이라 부르는 것 일곱 가지 주제 - 밥벌이, 돌봄, 건강, 배움, 사랑, 관계, 소유- 를 노련한 소믈리에처럼 맛있게 풀어내고 있다. 인문학, 예술,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인생과 시의 절묘한 접점을 만들어낸다. 시인들의 인생에 대한 관조와 성찰을 통해 얻은 지혜와 위로를 바탕으로 열네 가지 인생 여정에 관해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우리가 인생을..
2020.03.22 -
[동시암송] 형제별, 방정환
자매가 동시를 암송하기로 했다. 형제별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왠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눈물 흘린다 -방정환-
2020.03.20 -
[공유]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이 전하는 글쓰기 팁 10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이 전하는 글쓰기 팁 10 퇴고, 단문, 개요, 어휘, 독자 등 강조 www.ohmynews.com
2020.03.14 -
75.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저자는 이 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시의 깊은 맛'에 대해 열강을 하고 있다. 가요와 가곡, 그림과 사진, 영화와 광고 등을 넘나들며 역사와 철학을 곁들여 '시 이야기'를 실감 나게 펼쳐 나간다. 다양한 재료와 스토리를 곁들어 시의 깊은 맛을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시를 잊은 이 땅의 모든 사람, 삭막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뒤를 돌아보며,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한다. 아등바등 늘 모자란 현대인들에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청춘들, 시를 잊어버린 대학생들에게 시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해, 저자가 대학 교양과목으로 개설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과목은..
2020.03.11 -
73. 오세암, 정채봉 동화집
교과서에도 수록된 「오세암」을 비롯, 깊은 산속 맑은 물 같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화들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동화 속 주인공에게 흠뻑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왔다. 조용한 평화와 기쁨이 뭉게뭉게 부풀어 오른다. 가끔은 두 눈에 맑은 눈물이 솟는다. 소리내어 웃다가 울컥울컥 감동한다. 나도 원래 이런 모습이었을까. 작가의 기대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모습일 거다. 아름다운 한 단어 한 문장, 행복한 따라 쓰기를 한다. - 머리말 중에서- 나는 항상 글쓰기에 앞서 '창세기 1장'에서 거듭 나오는 "하느님께서 보시기 참 좋았다"는 말을 상기하곤 합니다... 피천득 선생께서 하신 말씀입니다만 "문학의 가장 위대한 기능은 우리네 삶을 위로해 주고 승화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
2020.03.06 -
[공유]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글쓰기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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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안데르센 동화집,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난 해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국제교류전 을 다녀와서 안데르센 동화집을 다시 꼭 읽고 싶었다. 눈의 여왕, 인어 공주, 성냥팔이 소녀, 백조왕자... 안데르센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울다 웃다 행복한 여행을 하고 왔다. 안데르센 동화는 초등 1학년에게 추천하고 있지만 누구나 읽어도 좋은 고전 중에 고전이다.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은 1805년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오데센 지방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문학을 좋아하여 어린 아들에게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어머니는 루터교 신앙을 교육했다. 코펜하겐으로 옮겨와 대학에 다니면서 동화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고통이 녹아 있는 그의 작품은 연령대를 초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안데르센 ..
2020.03.04 -
71. 아낌없이 주는 나무, 셀 실버스타인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초등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는 고전을 읽고 있다. 초등고전읽기혁명(송재환 저)에서 소개한 책이다. 는 한 소년에게 바치는 한 나무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다. 언제나 소년의 행복을 바라며,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랑, 상대가 존재하고, 함께 할 수 있고, 도와줄 수 있음으로 행복한 나무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소년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언제나 놀이 상대를 해주었던 나무, 성장하면서 고마움을 잊어버리고 결국엔 그 나무 전체를 잘라내 팔아 버린 이기적인 소년, 그럼에도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모두 내주고도 행복한 나무의 무조건적 사랑을 전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내주고도 부족해 마지막 남은 밑동까지 내주는 나무의 아낌없는 숭고한 사랑에..
2020.03.01 -
초등 고전읽기 시작
2020년 3월 1일부터 두 자매가 고전을 읽기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하지만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하다. 그동안 매일 조금씩이라도 함께 하기로 한 계획들, 매일 독서, 영어문법공부, 영어 영화 공부, (영어) 성경 듣기 등등,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분위기가 사뭇 다르긴 하다. 그 어느 때보다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엊그제 읽은 「초등 고전 읽기 혁명」에 나온 목록을 따라서 차례대로 초등 1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고전 100권을 먼저 읽고 이어서 인문고전 100(함영대 저)을 시도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초등생 자녀가 없다. 아쉽게도 읽히기도 전에 이미 장성해버리고 말았다. 대신 지금이라도 우리..
2020.02.28 -
[서울시] 여성공예가들의 꿈의 놀이터, '더아리움' 아세요?
서울 노원구 태릉입구역에서 내려 서울여성공예인센터 ‘더아리움(the arium)’을 찾았다. 평소 공예 창업에 관심이 있어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센터는 옛 서울 북부지방 검찰청을 리모델링해 우뚝 서있는 건물로,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5,700여㎡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공예산업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과 의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1층 센터 입구에 들어서니 센터에 입주한 공예인들을 소개하는 안내도가 있다. 다양한 브랜드 네임, 콘셉트, 작품사진이 실린 안내판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니 벌써 공예전문가가 된 것처럼 마음이 설렜다. 언젠가 이 곳 스튜디오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는 모습을 꿈꾸며 센터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여성공예인들의 창작과 창업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
2020.02.26 -
70. 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저자는 서울 동산초등학교 교사로 8년째 '전교생 고전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여 권의 자녀교육서와 방송, 강연 등을 통해 올바른 독서교육과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고전 독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 읽기의 중요성과 성과에 대해서 얘기하고, 구체적인 고전 읽기 방법, 다양한 독후활동 등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동산초등학교 '고전 읽기 프로젝트 보고서'를 부록으로 실었다. 초등학교 학부모 및 교사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도 좋겠다. 아이들과 대학에 갓 입학한 조카에게 꼭 권유하고 싶다. 고전 읽기에 도전해보련다. -프롤로그 중에서- 2011년 가을 「초등 고전 읽기 혁명」이라는 책을 세상에 내며 큰 반향을 기대..
2020.02.25 -
69. 성경 먹이는 엄마, 최에스터
지난해 교회 여름성경학교에서 부모 대상 최에스더 사모의 "성경적 자녀양육" 특강을 통해 저자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저자 최에스더 사모는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하고 있는데 기본 교과목 외에 성경암송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엄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세 아이의 엄마인 나는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싶고 입히고 싶어하는 부모의 심정을 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인다. 변하지 않는 진리,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의 장, 그 어떤 좋은 책과 교재들도 이르지 못하는 지혜의 보고인 성경을 가르치고 싶다. 말씀을 들려주고 읽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둔 뒤 훗날 어른이 되어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2020.02.24 -
67. 아빠의 편지, 성준 저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낸 아빠가 아이들에게 보낸 '아빠의 편지'다. 자녀들이 1991년 중1, 고1 사춘기 때 미국으로 유학 가서 중,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 다닐 때까지 8년여 동안 자녀교육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멀리 있는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다. 자녀들, 엄마, 할아버지 편지도 함께 엮었다.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찡하다.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어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먼 타국에 보내야만 하는, 타국에서 살아야만 하는 한국의 교육 실정과 한국의 부모들, 과연 대안은 없는 것일까. - 서문중에서 - '아빠의 편지'에는 공부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올바른 생활 태도와 가치관 형성 등 진실된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있다. 되돌아보면 이런 내용은 아이들에게 공부 이상의 큰 의미를 주었고, 공부..
2020.02.22 -
66. 부모교육, 박성연 외
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을까? 제대로 키웠을까? 아니라면 어떤 점이 부족했을까? 늘 궁금했다. 부모역할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었더라면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 부부가 함께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받았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아이들을 잘 키웠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대학 교재다. 몰랐던 부분, 공감가는 부분을 표시하면서 읽었다. 붙여놓은 포스트잇이 수북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교육, 부모교육에 대해서 심도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녀양육 관련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이론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다. 실질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자녀의 양육 단계 별 부모의 역할, 맞벌이 부부 가족과 조부모의 손자녀 부모교육 부분은 더욱..
2020.02.20 -
65. 로마법 수업, 한동일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상이 시끄럽다. 주변 대학교 3월 개강일이 2주 연기되고 공적인 모임들은 미루어지고 사사로운 만남도 미루고 대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모처럼 책 읽기에 마음을 쏟고 있다. 멀리 휴가 나온 기분이다. 얼마 전 저자의 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법무대학원 강의를 위해서 만든 강의록을 바탕으로, 로마법 가운데서 현재를 살아가는 생활인들이 흥미롭게 들을 수 있을 만한 부분을 추려서 만든 책이다. 역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고 따분할 수 있는 법에 관한 얘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흐르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2020.02.12 -
64. 한국의 명수필, 피천득 외
저자는 30여 년 동안 교단에서 문학을 가르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엮었다. 주로 국어 교과서에 실린 수필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필을 모아서 서정적 수필, 비판적 수필, 이론적 수필로 분류하여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다. 읽었던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접하는 글들이다. 필사하고 싶은 수필도 몇 편 있다. 진솔하고 잔잔하게 써 내려간 우리나라 명작수필들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자연관찰, 편안하게 풀어내는 생활 경험 등에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본문 중에서] 피천득 수필은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다.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溫雅優美)하다. 김태길 사람은 가끔 자기 스스로를 차분히 안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
2020.02.10 -
63. 초등 자존감 수업, 윤지영
14년 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쓴 책이다. 초등학령기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에 관한 방법론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현장의 사례를 담아 아이들의 발달 단계별로 구성하여 설명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의 경험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 중에서] 아이의 성적을 관리해주는 곳은 있지만 아이의 자존감을 관리해주는 곳은 없다. 결국 자존감 키우기의 주체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행복한 아이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아이가 아니라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아이다. 조건이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인 자기 확신을 지닌 아이는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그 힘으로 남도 사랑한다. 엄마표 자존감 교육은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잘해도 으스대지 않는 아이 즉, 행복하고 단..
2020.02.08 -
62. 마케터의 문장, 가나가와 아키노리
[들어가는 글] 문장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이야말로 '좋은 문장'이라는 것을.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을 쓰는 데에는 유창한 언어 실력도, 어려운 단어도 필요 없다는 사실을.
2020.02.07 -
61.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애들러 & 찰스반 도렌, 독고앤 역
, 독서코칭 아카데미 교재다. 세미나 전, 연휴를 이용해 먼저 읽고 가려고 했는데 읽기가 만만치가 않아 반도 못 읽고 세미나에 참석했다. 다행히 수업시간엔 참고도서의 역할만 했다. 중간쯤 읽다가 회의가 들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대로 읽지 않았다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은 다 소용이 없단 말인지. 갑자기 독서의욕이 떨어졌다. 하지만 시작했으니 끝까지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일주일 내내 붙잡고 있었다. 자자가 시키는 대로 메모도 하며 꼼꼼하게 읽었다. 뒷부분 실전 연습 중 분석하며 읽기 부분은 어려워 포기했다. 언젠가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책을 읽을 때 챙겨할 일을 정리해보았다. 1. 메모/표시 하기 2. 4가지 질문 만들고 답하기 3. 다시 읽기 4. 요약 하기 5. 독후감 쓰기 6. 독서카드 작성하기 과 에..
2020.02.06 -
[공유] 글을 짓고 벗을 사귀는 일, 인생 최고의 경지, 권우실 NPS 긱워크연구소장
이제는! 출판연금시대! [BY 우리은행] 80살이 되었다. 날은 좀 더 따뜻해졌고 아침 햇살도 눈부시다. 오늘 일정을 머리로 떠올려... m.post.naver.com
2020.02.01 -
[서울시] 민족의 얼이 서린 '국립서울현충원'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 하리라." 서울의 푸른 동맥을 잇는 공작봉(孔雀峰) 기슭에 위치한 국립묘지, 서울현충원이다. 새해, 할아버지가 계신 현충원에 가고싶다는 아이의 제안으로 함께 방문하게 되 었다. "할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전하셨어. 몇 해 전 돌아 가셔서 충혼당에 할머니와 함께 모시게 되었지…"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아이와 추모공원을 걸었다. 추모 시설로는 현충문, 현충탑과 위패봉안관, 학도의용군 무명용사 탑, 충열대 가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국빈, 외교사절, 유가족, 학생, 군인 등 한 해 300만 명 이 현충탑과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가족이 함께 현충탑 앞에서 엄숙하게 묵례 를 올..
2020.01.23 -
[NPS국민연금] 작가탄생 프로젝트 6기 모집
[권우실] [오전 9:26] 명절을 앞둔 좋은 아침입니다 연구원님들^^ 설 지나고 바로 연구원님들을 뵐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다음주 긱워크 연구소 시작을 함께해 주셔요~ 독서코칭아카데미도 매우 유익할거에요^^ 또 하나, 다음달부터 작가탄생 프로젝트 6기가 시작됩니다. 이 좋은 프로그램을 제일 사랑하는 분에게 추천해주셔도 됩니다.ㅎㅎ 우리 연구원님의 추천을 믿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개인톡으로 성함과 전화번호를 주셔요^^
20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