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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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유럽 도시 기행 1 / 유시민
작가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유럽의 문화 도시, 그리스 아테네, 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프랑스 파리로 독서여행을 떠납니다. 작가 선생님과 함께 여행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미리 공부합니다. 도시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어야 제대로 여행할 수 있으니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겉만 훑어보는 여행 말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여행을 한 셈이죠. 역사 이야기가 길어질 때는 지루하기도 했지만 해박한 지식을 가진 작가와 함께 하는 여행은 어떤 여행보다 재미있네요. 여행지의 풍경이 궁금할 때는 책 옆에 컴퓨터에 구글 맵을 펼쳐놓고 지명과 위치를 확인하고, 스트리트 뷰도 보면서 걸었지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참 아름답네요. 유럽 여행 가기 전에 꼭 다시 읽고 가야겠어요. 기회..
2019.09.24 -
46.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 오은영 정신과 의사
평소, 특히 아이들 키울 때 '욱'하는 감정이 들 때가 많았다.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다스리기가 쉽지 않았다. '욱'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노출되는 것은 감정 발달이 미숙한 결과라고 한다. 가장 사랑하는 연약한 내 아이와 가장 소중한 내 가족 관계에서 가장 쉽게 발생한다고 한다. '욱'하는 감정의 원인이 되는 감정 조절 능력, 자존감, 자아 성찰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했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상처 받았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제라도 나를 다시 돌아보며 반성한다. 나의 해결되지 않은 격한 감정들을 찬찬히 헤아려 보고 자아성찰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욱'은 부정적인 감정의 덩어리가 충전되어 있다가 한 번에 튀어나오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
2019.09.09 -
45. 닫았다 열까 열었다 닫을까 - 김원중 교육학과 교수
1992년 출판되었으나 현재는 아쉽게도 절판된 책입니다. 대학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에는 남아있는 것 같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꺼내 읽었다. 그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 읽으니 한 줄 한 줄 마음에 와 닿는다. 시간이 지나고 개인의 상황도 많이 바뀌어서 그러겠지만 근래 들어서 사람들과 관계, 가족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해서 그런 건 아닐까. 청춘에 관한 책이라서 사랑, 이별, 감정과 행동, 대화, 여자, 부부, 부모와 관계, 부모의 역할, 정신 문제 등 인간관계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조화로운 삶, 행복한 삶의 의미, 여가와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저자는 상담가로서 청춘들의 슬픔과 고통..
2019.09.06 -
44. 휘청거리는 오후 2 / 박완서
휘청거리는 오후 1권 에 이어서 2권은 오가는 지하철에서 마저 읽습니다 한 가족의 휘청거리는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가정, 결혼, 가족의 의미를 진지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 사회의 물질만능주의, 가부장제, 가족주의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고발하고 비판합니다. 아직까지도 우리의 평범한 일상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작가 특유의 상황 서술, 내면 묘사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단숨에 읽었습니다.
2019.09.03 -
43. 휘청거리는 오후 1 / 박완서
하루 종일 소설 한권 읽으며 집에서 딩굴딩굴 놉니다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주제 세련된 언어 표현 소설에 몰입하게 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내가 독자가 관심 있게 봐주기를 바란 것은 누가 행복하게 되고 누가 불행하게 됐나보다는 어떠어떠한 것들이 허성 씨 가의 조용한 몰락에 작용했나 하는 것이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아닌 보통으로 사는 사람의 생활과 양심의 몰락을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의 정직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했을 뿐이다.
2019.08.31 -
42. 사람풍경 - 김형경
문예창작학과 교수님이 빌려준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세계여행을 통해 인간 내면의 마음과 감정들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저자와 함께 '내 안의 나' 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내 마음과 마음도 깊숙히 들여다본다. 작가의 발길이 닿는 곳의 풍경은 고스란히 작가 자신의 심리가 투영된 대상이 되어 글로 태어난다. 로마에서 무의식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뉴질랜드 해변에서 회피 방어심리를 읽는다. 로댕 박물관 한쪽에 마련된 카미유 크로델 전시실에서 맞닥뜨린 그녀의 삶과 예술에 대한 모든 의문 역시 작가 자신의 삶에 관련된 것이 었다. 정신분석학의 키워드를 심리여행기로 풀고 있는 이 책은 외상과 신경증을 통과해 도달한 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국민일보
2019.08.30 -
41.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정신과 의사
요즘 나를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일까.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관심이 가고 궁금하다. 저자의 인터넷 강의 영상을 듣다가 책에도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아이 키우는 엄마,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에게 추천한다. 나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바라보게 한다. 이젠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사에 오지랖 넓은 나, 이제부턴 나에게 더 집중하며 쿨하게 살 거다. 평소 자신이 지인들에게 배려와 친절을 많이 베풀었으니 지인들 역시 그대로 돌려줄 것이라는 기대가 만든 상처다... 타인에게 기대하고 지치기를 반복하는 사람은 결국 언젠가 상처가 곪아 터지기 마련이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혼자만의 노력을 멈추고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제 당신은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로부터 자..
2019.08.26 -
40. 화해 - 오은영 정신과 의사
교육학과 교수님께 부모교육, 자녀교육 관련 책 추천 부탁했더니 오은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뒤를 돌아봅니다. 나를 돌아봅니다. 참 아쉽습니다. 아이들을 더 이해하고 공감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땐 왜 그렇게 몰랐을까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이제라도 시작합니다. [여는 글 중에서] 인간은 완벽할수 없습니다. 완벽한 부모도 불가능해요. 그런 부모는 어디에도 없어요.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지만, 목숨을 바칠 만큼 엄청나게 사랑하지만, 그래서 결국은 자식에게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나', 그런 '나'를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보고 미워했던 '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 그 상처받은 '나'..
2019.08.21 -
주문한 책 도착했어요
책 주문 다음 날 벌써 도착했어요. 편리한 세상입니다 다음 주 조카 졸업선물 리본 테이프로 이쁘게 묶었어요 다음에 조카 유학선물은 아마존 '킨들 Kindle' 입니다 이젠 곧 전자책을 읽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조그만 패드에 200권정도가 들어간다지요 너무 편리한 세상도 너무 빨리 변화하는 세상도 꼭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2019.08.15 -
39. 한 말씀만 하소서 - 박완서
무슨 말을 보탤 수 있을까 - 한 말씀만 하소서- 1988년 9월 12일 ... 아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운 괴물처럼 가차없이 육박해왔다... 아들 잃은 어미로서의 비통함을 토로하고 세상과 신을 향한 저주와 분노, 납득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고통 앞에서 무슨 말을 보탤 수 있을까. 허망하기 그지없는 존재의 한계와 모순적인 삶의 법칙에 대한 몸무림 앞에서 무슨 말을 보탤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절규는 절망과 희망, 그리고 죽음과 삶을 관통하고 있다. 저자의 기적적인 독백, "주여, 저에게 다시 이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여 너무 집착하게는 마옵소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2019.08.14 -
38.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미셀 루트번스타인
몇 번을 읽다 만 두꺼운 책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또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항상 하는 질문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지? 라는 후회 섞인 질문입니다.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입니다만. 집에 있는 영문판 대신 국문으로 된 책을 빌려서 읽었는데 국문판을 구입해서 두고두고 읽어야겠습니다. 가족 중에 청년들만 이십여 명 큰아빠이자 외삼촌도 5,6년 전 대학생 조카 네 명 한 날 불러놓고 선물한 책입니다. 지금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합니다. 다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엔 조카가 석사 졸업합니다. 방금 책 주문했습니다. 예쁜 리본으로 장식해서 선물하려고 합니다. 사회생활 시작 전이라도 꼭 읽은 후 출근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상상력을 학습한다 - 생각의 탄생- 저자 로버트 루..
2019.08.11 -
37.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김정선
내 문장이 이렇게 이상했군요!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는 표현들 주의해야 할 표현들이 참 많습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어색한 표현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했습니다. 재미있게 읽히도록 한쪽에 곁들인 소설 같은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문장을 다듬는 일에 무슨 법칙이나 원칙 같은 게 있는 것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문장을 다듬을 때 염두에 두는 원칙이라고는, "문장은 누가 쓰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순서에 따라 쓴다" 뿐이다... 자기 글에서 이상한 부분을 빠짐없이 짚어 낼 만큼 완변하게 객관적인 눈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글을 쓰기 전부터 머릿속에서 수도 없이 문장을 궁글렌 데다 쓰고 나서도 여러번 읽을 테니 자연스레 눈에 익게되고 마음에도 익게 된다. 확신의 편에 설 수밖에 없는 이..
2019.08.07 -
36.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이 책은 가족 안팎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인간성과 도덕성, 질서,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통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을 둘러싼 여러 이슈 중에서 주로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중심으로 가족의 문제를 들여다보았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고 불평등한 권력관계에 놓이지 않는 개인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부모와 자녀관계에서도 서로 의존적이고 굴욕을 강요하는 권력관계가 존재하는 한 진정한 사랑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와 아이들의 관계에 대해서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을 나와 분리된 독립적 인간으로 바라보지 못했던 나를 다시 돌아본다. [프롤로그 중에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결혼제도 안에서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 가족의 형태..
2019.08.01 -
35.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박정준
김정준 저자와 함께하는 김미경TV 위북토크쇼에 다녀와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간 근무한 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마존의 독특한 기업 문화와 아마존의 성장 원리 등에 대해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장기를 한국에서 보내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녀 미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 가운데 인생 모험의 출발점이 된 아마존에 입사했습니다. 그는 일하면서 원칙을 지키고, 본질을 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낭비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행동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아마존의 철학과 성장원리를 배웠습니다. 지금은 아마존으로 부터 독립하여 그동안 경험한 아마존의 경영철학과 원리를 적용 및 구현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맨다운 간결한 문체가 힘을 ..
2019.07.28 -
34. 라틴어 수업, 한동일
은 단순한 라틴어 수업이 아니라 '종합 인문 수업'입니다. 고대 로마부터 현대 이탈리아까지 유럽의 역사, 철학, 신학, 지리, 사회.. 를 아우르는 언어 속에 담겨있는 삶의 철학을 설명합니다. 참 쉽게 풀어냅니다. 모처럼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멋진 교수님의 라틴어 수업도 직접 듣고 싶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운동장에는 어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을까요. [본문 중에서] ... 제 수업의 궁극적인 목표도 라틴어 실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라틴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라틴어를 통해 사고체계의 틀을 만들어주는 데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학생들의 머릿속에 책장을 하나씩 만들어주는 것이 수업의 지햐점이었지요... 공부 한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의 아지랑이를 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
2019.07.21 -
도서목록 100선
읽고 싶은 책들이 많네요. 재미있는 주제부터 천천히 한 권씩 뽑아 읽으려고 해요. 오래전에 구입했는데 못 다 읽은 책들이 더 많아요. 3개월 정도 집중했더니 독서 습관이 생겼어요. 참 다행이죠.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2019.07.19 -
나의 대표 강점은? 회복탄력성 (김주환)
책을 읽고 나의 대표 강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나의 강점 테스트 결과는 A. 용기-진정성 B. 절제-해당사항 없음 C. 지혜와지식-학습욕구,창의성 D. 정의로움-책임감 E. 인간미와 사랑- 없음 F. 초월성-감사, 낙관성, 영성 부분이 비교적 높게 나왔습니다 출처: 회복탄력성, 김주환
2019.07.18 -
31-33. 아빠의 일기 2-4, 김원중 교수
아빠의 일기 1에 이어 아빠의 일기 2, 3, 4도 단숨에 읽어 내립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아이들 어린 시절 더 함께하고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아이들 사춘기 더 이해하고 공감해주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일 한다고.. 공부 한다고.. 바쁘다고.. 말입니다. 곧 전자책이 완성됩니다. 기대가 큽니다. 김원중 교수 홈피: http://cafe.daum.net/wonjoongk
2019.07.13 -
30. 아빠의 일기 1, 김원중 교수
아빠의 일기 1 : 아이 넷, 물고기, 병아리, 토끼, 강아지, 고양이 아빠의 일기 교육학과 자녀교육 전공 교수님입니다. 자녀들에 대한 세밀한 관찰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가정의 모형 아닐까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전자책 초안을 읽었는데 곧 완성된다고 합니다. 김원중 교수 홈피: http://cafe.daum.net/wonjoongk
2019.07.11 -
29.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가와바타의 "설국(雪國)"을 단숨에 읽습니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합니다. 이 소설은 유명한 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면 설국(雪國)이었다..." 맨 처음 기차가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현실세계와 작가가 설정한 미적세계가 터널을 중심으로 이원화되어 등장합니다. [작품강상 중에서] 일본 특유의 서정성을 부각시키고 작가 자신의 개성적 분위기를 연출하여 애잔하고 섬세한 감성적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2019.07.09 -
[영어책 읽기] The last Lecture, Landy Pausch
오래 전에 울면서 읽었던 책이다.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 Randy Pausch's Last Lecture CMU professor Randy Pausch delivered an inspirational last lecture: 'Really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 It became an internet sensation, international media story and best selling book. www.cmu.edu
2019.07.08 -
28. 회복탄력성, 김주환
이 책에 있는 심리 특정 도구인 회복탄력성 테스트 를 통해 현재 나의 회복탄력성을 측정했다. 1. 자기 조절 능력= 감정 조절력+충동 통제력+원인 분석력 2. 대인관계 능력=소통능력+공감능력+자아 확장력 3. 긍정성=자아 낙관성+생활만족도+감사하기 1,2,3 세 가지 점수의 총합이 회복탄력성 지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점수는 195점인데 182점이 나왔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1. 자기 조절 능력은 평균보다 낮게 나왔고, 그중에서 감정 조절력이 가장 부족하고 2. 대인 관계 능력도 낮게 나왔는데, 그중에서 자아 확장력이 가장 부족하고 3. 긍정성 항목은 평균보다 높게 나왔으며, 자아 낙관성이 높게 나왔다. 공감능력과 자아낙관성이 비교적 높다고 한다. 회복탄..
2019.07.07 -
27. 자전거 여행 2, 김훈
자전거 여행 1에 이어서 자전거 여행 2를 읽습니다. 저자와 함께 우리나라 여기저기 자전거를 저어 나갑니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곳들이 새롭게 마음에 스밉니다. 이 마음으로 다시 그 곳을 간다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 자전거를 저어서 나아갈 때 풍경은 흘러와 마음에 스민다. 스미는 풍경은 머무르지 않고 닥치고 스쳐서 불려가는데, 그때 풍경을 받아내는 것이 몸이니 마음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2019.07.03 -
26. 국어실력이 (낱말편 2), 김경원.김철호
얼마 전 문장편을 읽고 그 동안 얼마나 무심코 말하고 글쓰고 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번 낱말편2를 읽고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상황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국어를 말하고 쓰고자 합니다. [책소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다 보면 뜻이 비슷한 낱말들 사이에서 헷갈릴 때가 있다. 어떤 표현이 더 자연스러운지 몰라 곤혹스러울 때도 있다. 이 책은 의미가 유사한 단어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의미차이를 보여줌으로서 그때그때에 어울리는 낱말을 자신있게 골라서 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써왔던 낱말들의 의미를 세밀하게 따져보고 그 미묘한 맛을 음미하는 연습을 통해 저절로 생각이 깊어지도록 한다.
2019.06.28 -
25.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최병권.이정욱 엮음
책 한권을 2주째 읽고 있습니다. 반도 못읽었습니다. 주제가 상당히 무겁기도 했지만 봄은 한가했는데 여름은 바빠졌습니다. 자전거를 배웁니다. 여름방학 미국에서 손님이 왔습니다. 내일은 꼭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 방금 전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책과 씨름했습니다. 밑줄쳐가며 찬찬히 읽었습니다.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프랑스 대학 지망생이면 모두 똑 같이 치러야 하는 대학 입학 자격 시험 논리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시험 바.칼.로.레.아 입니다. 고등학생이 고민해야하는 주제라.. 정말 놀랍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성인이 되기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은 주제들입니다.
2019.06.26 -
24. 공부에 미친 사람들, 김병완
공부에 미친 사람들, 김병완 이 책은 인류 지성을 이끌어 온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을 돌아보며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기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왜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열실히 공부하는데 학문적 영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가? 라는 의구심에서 출발한다. 세상의 편견과 조롱에도 굴복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세계를 만들어간 사상가들, 온갖 역사적 부침 속에서도 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민족들, 참된 공부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동서양 지식인들의 공부 철학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을 선도하는 위대한 사상가들은 모두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다. 그들은 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공부의 참된 기쁨을 느낀 사람들이다. 그..
2019.06.15 -
23. 자전거 여행 1, 김훈
저자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합니다. 우리나라 산맥과 강물과 마을과 사람을 만납니다. 작가의 희망과 기쁨과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여행을 합니다. 이젠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과 사람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습니다. 나를 더욱 깊숙히 만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서문 중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들어온다. 강물이 지나간 시간의 흐름을 버리면서 거느리듯이, 자전거를 저어갈 때 25,000분의 1 지도 위에 마리카락처럼 표기된 지방도. 우마차로. 소로. 임도. 등산로들은 몸속으로 흘러들어오고 몸 밖으로 흘러 나간다. 생사는 자전거 체인 위에서 명멸한다...
2019.05.31 -
22. 데미안, 헤르만 헤세
오랜만에 다시 읽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를 그립니다.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립니다. 인간의 내면을 다시 들여다 봅니다. 나를 다시 들여다 봅니다. [본문중에서] ... 인간의 생애란 각자가 자기 자신이 지향한 바에 도달하기 위한 길,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길인 것이다. 이 길은 넓고 평탄하여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려는 노력이 결과가 의외로 쉽게 찾아오는 수도 있겠고, 또 그와는 반대로 좀고 험항하여 가도가도 암시를 얻는 데서 그치게 하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멀고도 먼 길 저쪽에 있는 자기 자신에 도달하여 완전 무결한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형성하는 것은 어떤 사람의 경우에도 불가능하며 그것이 실현된 예도 없지만, 사람들은 그..
2019.05.28 -
21. 날개, 이상
다시 읽어봅니다. 희망과 야심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주인공,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자유로운 삶을 펼치기 위한 비상의 날개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부르짖습니다. "...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리 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로 시작되는 는 자기 자신을 박제된 천재로 자처하고 쓴, 의식의 흐름에 의한 심리주의적 기법이 구사된 작품으로 이상의 대표작이다. 돈과 정조를 중시하는 기존 가치를 부정..
2019.05.24 -
20. 스쿠르테이프의 편지, C.S. 루이스
나를 돌아봅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으로 신실함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악마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인류가 빠지기 쉬운 두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서로 정반대이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인 오류들입니다. 하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악마를 믿되 불건전한 관심을 지나치게 많이 쏟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이 두 가지 오류를 똑같이 기뻐하며, 유물론자와 마술사를 가리지 않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 사소한 일들로 유발되는 가족 간의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