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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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브런치북] 07화_ 포토맥 강따라 ⑤ 체서피크 & 오하이오 운하 (C&O Canal National Historical Park)
[워싱턴 D.C 근교여행_포토맥 강 따라] 여행 포토맥 강을 따라 워싱턴 DC 남쪽 ① 마운터 버넌에서 시작해 ②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③ 더 워프 DC, ④ 타이슨 베이슨에 이어, ⑤ 체서피크 & 오하이오 운하(C&O Canal)를 거슬러 워싱턴 DC 북서부를 향해 찬찬히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19세기 초 체서피크 & 오하이오 운하(C&O Canal) 시설을 방문해그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본래의 운송 기능은 사라졌지만,이곳은 여전히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남아사람들에게 잔잔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킵니다. ☞ 브런치북 보러가기 [워싱턴DC 근교여행] ⑤ 체서피크 & 오하이오 운하: 포토맥 강 따라, 초기 미국 운하 교역 역사 현장 | [워싱턴..
2024.11.27 -
[출판기념회] 2024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12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행사명 : 2024 Let's 1111일시: 2024년 11월 11일(월) 오후 4시 장소: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내용 : 2024 출간된 책 소개 및 축하 파티위치: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2024년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5년 전부터 문화활동에 참여해, 1주에 1권 읽고, 1년에 1권 쓰고 있다. 2019년 를 시작으로, , , 에 이어, 2024년 올해 이 출간됐다.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2019년 국민연금공단 주관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주)스타트폴리오 (국민연금공단 벤처기업 1호) 주관으로 진행됐다. 함께 기다렸던 2024년 11월 11일 오후 4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루프탑, 12권..
2024.11.18 -
[연재브런치북] 06화_ 포토맥 강따라 ④ 타이들 베이슨 DC 호수가 (Tidal Basin DC)
타이들 베이슨 DC 호숫가를 천천히 걸으며,미국을 이끈 주요 인물들을 차례로 만났다.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Thomas Jefferson Memorial),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공간(Franklin D. Roosevelt Memorial),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역사적인 장소들이다. - 본문 중에서 ☞ 브런치북 보러가기 06화 [워싱턴DC 근교여행] 포토맥 강따라 ④ 타이들 베이슨: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 루스벨트 대통령, 마르틴 루터 킹 | [워싱턴DC 근교여행] Chapter 1: 포토맥 강 따라 ④ 타이들 베이슨 DC (Tidal Basin DC) : 미국 역사 거장들과 함께 하는 호수가 산책 포토맥brunch.co.kr
2024.11.08 -
[연재브런치북] 05화_ 포토맥 강따라 ③ 더 워프 DC (The Wharf DC)
'DISTRICT WHARF' 이름표를 단빨간색 구조 장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둣가에 형성된 항구도시, 하늘 아래 반짝이는 수면, 부둣가에 정박된 보트들, 아름다운 강변 풍경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 브런치북 보러가기 05화 [워싱턴DC 근교여행] 포토맥 강따라 ③ 더 워프 DC: 워싱턴 채널 부두가 산책 | [워싱턴 DC 근교여행] Chapter 1: 포토맥 강 따라 ③ 더 워프 DC (The Wharf DC) : 워싱턴 채널(Washington Chanel) 부두가 산책 포토맥 강 따라 떠나는 3일 차 여행, 도시 속 물길brunch.co.kr
2024.11.01 -
[연재브런치북] 04화 : 포토맥 강따라 ②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Alexandria Old Town)
연재브런치북,지난 10월 4일부터매주 금요일 07시만 되면어김없이 올라옵니다. 포토맥 강따라 걷고 있는데요, 지난주 제①화 에 이어② 입니다. 지금도 포토맥 강변 따라타박타박...걷고 있습니다. ☞ 브런치북 보러 가기 04화 [워싱턴DC근교여행]포토맥강 ②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옛 모습이 보존된 포토맥강가 항구도시 | [워싱턴DC 근교여행] Chapter 1: 포토맥 강 따라 ②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Old Town, Alexandria, VA) : 옛 모습이 보존된 포토맥 강 항구도시 워싱턴 D.C. 근교brunch.co.kr
2024.10.25 -
[한주한권] 173. 채식주의자, 2024 노벨 문학상 수장자 한강
책이 도착했다 10월 10일 노벨문학상 발표하자마자 주문한 지 딱 6일, 10월 16일 책이 도착했다.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자 마음이 조급하다. 퇴근 후 외출하는 길에 다시 집에 들러 기다렸던 책 '채식주의자'를 꺼내들었다. 겉표지, 푸르스름한 배경에 회색빛 꽃잎이 휘날린다. 채식주의자 한강 장편소설 창비 표지를 넘기니 표지 뒷면에한강 (작가 소개), "1970년 겨울에 태어났다......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초판 1쇄 발행 2007년 10월 30일개정판 1쇄 발행 2022년 3월 28일개정판 34쇄 발행 2024년 11월 6일 차례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 불꽃 새로 쓴 작가의 말작가의 말수록작품 발표 지면 책뒷면 문구 ("어떤 고함이, 울부짖음이 겹겹이 뭉쳐져, 거기 박혀 ..
2024.10.17 -
[일년한권_2024년]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책이 나왔다!
책이 나왔다.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최종 원고를 보내고 사흘 후, 책이 제작되어 벌써 집에 도착했다. 모든 과정이 그야말로 속전속결, 정말 빠른 세상이다. 놀랍다. 책을 받아 든 순간, 지난 5년간 취재와 사진촬영, 원고작성, 원고송고, 그리고 발행... 모든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5년 전, 취재기자로 시작해 3년 전부터 사진.영상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휴대폰 대신 카메라를 들고 더욱 즐겁게 취재를 나갔다. 하지만 기사 쓰는 과정은 결코 쉽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다. 때론 열심히 쓴 기사가 반려되기도 했고, 의도대로 기사가 써지지 않을 때는 몇 달을 쉬어 가기도 했다. 책 속에는 그 때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5년 전, Let's 1111 (1주 1권 ..
2024.09.26 -
[인생다모작프로젝트] 눈떠보니 N생러, ⓛ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받는 또 다른 연금 N잡러
12024.04.23.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받는또 다른 연금 N잡· 평생 잊지 못할 만남 OT· N잡러 프로그램 안내· N생사는 맛에 대하여(특강)· 자기소개 및 포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자랑 좀 해야 하겠습니다.혹시 빼먹을까 봐 메모까지 준비했습니다. 저는 한국과 미국에서 30여 년 일했습니다.평생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은퇴 후엔 신나게 놀기로 작심 했습니다.'반희야 놀자' 블로그를 개설하고, 평생 일한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책 읽으며 우아하게 놀자' 였습니다. ◑ 5년 전, 마침 그 때, 를 만났습니다.처음 만난 그 때는 몰랐죠. 제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거라는 것을요.그러니까 제 삶은 이 프로그램을 만나기 전과 후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2024.05.09 -
[일년한권_2022년]「생각보다 괜찮은 우리」책이 나왔다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책읽는공부방] 2022년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출판기념회 3년 전부터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120년 전에 미국인이 지은 오래 bonnieya.tistory.com
2022.11.14 -
[1년1권쓰기] 2022년 Let's 1111 출판기념회
2022년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출판기념회3년 전부터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120년 전에 미국인이 지은 오래된 집 '충정각'에서 모였어요. 갤러리 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아늑한 모임 공간인데요. 오래된 책과 LP판을 다리 삼아 만든 테이블이 참 인상적이네요.테이블에 놓인 하얀 케이크 위로 1.1.1.1 네 개의 빨간 양초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 그 옆엔 6명 공저 와 단독으로 쓴 개인 책들까지... 촛불을 밝히며 인증샷도 남기고 왁자지껄 벌써 이야기 꽃이 피어납니다. 와인으로 건배하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가네요. 1년간의 수고를 알아주며 1년 내내 3 꼭지 쓴 것도, 그것도 벼락치기로..
2022.11.12 -
[책읽는공부방] 매직 워드 '괜찮아, 괜찮아~'
매직 워드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 일을 마치자마자 명동을 향해 지하철로 쌩쌩 달렸죠. 으로 허겁지겁 뛰어듭니다. 그런데요, 오늘 공부방 분위기기 예사롭지 않네요. 책을 읽다 글을 쓰다 말고, 꽤나 진지하고 열띤 토론(not 수다 ㅋ)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의 화두는 갑자기 튀어나온, 매직워드 '괜찮아~' 였어요. 갑자기 웅성웅성 소란소란... 화기애애 신나게 떠들더니, 금세 '괜찮아' 주제로 공저 책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3 꼭지씩 쓰자고 의기투합 합니다. 이어서 서로에게 맞는 '괜찮아~' 글 꼭지까지 마구 던져줍니다.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못미친다 생각하며 옥죄어 살아왔던 것이 우리 안에 이리도 많았나 봅니다. 마음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가 뿜뿜 솟아 나옵니..
2022.09.21 -
[책읽는공부방] 책 쓰기는 잘 되고 있습니까?
책 쓰기는 잘 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격주로 만나는 모임에 왔습니다.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활동으로 매년 11월 11일 출판을 목표로 책 읽고 글을 쓰는 모임방입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마치고 허겁지겁 떡과 과일 한조각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책 한 권을 빌려 부랴부랴 명동을 향해 지하철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면 눈인사만 나누고 수다를 꾹 참고 책 읽고 글쓰기에 집중하는데, 오늘은 개인적으로 두어 달 건너뛰고 갖는 만남이라 반가움에 한참을 시끄럽게 떠들고 말았네요. 종이책 읽는 사람, 오디오북 듣는 사람, 노트북에 글 담는 사람... 표정들이 자못 심각하네요. 드디어 왕수다 시간, 오랜만에 근처 '설빙'을 함께 찾았어요. '책 읽는 공부방'에서 '팥빙수 먹는 수다방'으로 장면이..
2022.07.19 -
[책읽는공부방] 다시 시작!
책 읽는 공부방, 다시 시작입니다 며칠 전, 드디어 모임 공지가 떴습니다! 오늘은 모임 첫날인데요, 기나긴 코로나를 건너건너 여러 약속들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설레설레 그리운 얼굴들을 만납니다. 반가운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 피어나네요. 어제 바로 만난 얼굴들 같습니다. 만나자마자 각자 가져온 책 읽기에 세 시간 집중하기로 합니다. 참다 참다가 수다가 빵 터져 줄줄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자리를 옮겨 하늘이 뻥 뚫린 명동 한가운데 끝도 갓도 없는 왕수다가 시작되었지요.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를 향해 정조준하며 화살을 함께 쏘아 올립니다. 우린, 또 시작입니다! 첫 모임 후기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사는 이유를 알게 되는 어제였습니다~,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충..
2022.04.29 -
[기고_국민연금공단] 최고의 한 해였다
최고의 한 해였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일을 찾던 중에 대한민국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 '신중년을 위한 문화 플랫폼 특화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국민의 노후 경제 자립을 위해 일하는 국민연금공단(NPS)은 ‘노후의 행복한 삶’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 노후준비팀 기획 강사들은 문화 플랫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1월에는 가 결성되어 연구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매주 함께 모여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갈고닦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자율적인 학습모임이면서 때로는 기획된 이벤트와 특강에 참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여파로 계속 모이지 못해 아쉬웠지만 각자 적합한 장소와 시..
2020.12.09 -
[일년한권_2020년]「 미국이 뭐길래 1」책이 나왔다
책이 나왔다! 택배가 도착했다. 지난 월요일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내고 일주일간 손꼽아 기다렸다. 긴 기다림이었다. 책을 받아 들고 표지부터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한눈에 읽어 내려갔다. 지난 8월 3일부터 11월 11일 출판을 목표로 100일 동안 매일 꾸준히 글을 써왔다.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의 문화 캠페인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에 동참하여 책을 쓴 것이다. 국민연금에서 연결해 준 출판사 '부크크'는 누구나 무료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자가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성을 따지는 기존 출판 구조로 인해 많은 책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출판의 장벽을 낮추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출판사 사이트에서 판형을 다운로드하여 글을 쓰고 ..
2020.12.04 -
[기고_국민연금공단] 출판사에서 '도서반려' 이메일이 왔다.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되는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 권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책을 쓰고 있다. 지난 8.3일부터 11.11일 출판을 목표로 지금까지 100일 동안 책을 써왔다. 사진이 주가 되는 가족 앨범으로 100꼭지 글을 완성했고, 글 250페이지, 사진 370장, 총 420쪽, 용량 940M가 되었다. 내지_A5_백색 모조 80_420p_컬러로 인쇄된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가며 하루 한 꼭지씩 비공개로 글을 올렸다. 옛 사진을 들추어 보고 기억을 더듬어 가며 글을 썼다. 글이 마무리될 즈음, 출판사 사이트에서 판형을 다운로드하여 블로그에 있는 글을 옮겼다. 사진 때문에 용량이 커서 본문 화면에 커서가 뱅글뱅글 돌아갔다. 수정이 쉽지 않아 20여 개 파일로..
2020.11.30 -
[기고_국민연금공단] 읽고. 쓰고. 찍고. 걷는다
2020.10.21. 오늘은 신중년 기자단 걷기여행자 현장학습이 있는 날이다. 우리는 Let's 1111 (1주 1권 읽고 1년 1권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책을 쓰고 있다. 2020.11.11, 얼마 안남았다. 마음이 급하다. 바람을 쏘이고 머리도 식힐겸 한강을 걸었다. 옥수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출발했다. → 옥수나들목을 통과하여 한강변을 걸어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중랑합수부에 이르렀다. → 금호동과 성수동을 잇는 다리를 건너 서울숲 생태숲에 도착했다. → 서울숲 공중 보행가교를 걸으며 사슴을 내려다보고, 바람의 언덕에서는 갈대밭을 만났다. → 벚나무길, 갤러리정원, 사과나무길, 거울연못, 메타세콰이어길, 수변공원, 은행나무 숲길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찬찬히 걸었다. 옥수역에서 옥수나들목을..
2020.11.16 -
책쓰기, Let's 1111, 1주일에 1권 읽고 1년에 1권 쓴다
글쓰기 카톡방에 포스터가 떴다. 2019.11.11 제1회 LET'S 1111, 1주일 1권 읽고 1년 1권 쓴다. 궁금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한 길만 걸었다. 다른 길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앞만 보고 걸었다. 어느 날 갑자기 궁금했다. 내가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내 세상에만 갇혀있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살다 마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고민이 시작되었다. 책을 읽기로 했다. 하던 일을 일단 멈추기로 마음을 먹은 지 그로부터 몇 달, 미루고 미루다 용기를 내어 작년 2월, 일터를 나왔다.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위해 주변부터 정리했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