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야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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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일상]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Kramer VS. Kramer)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영어고수 앤드류' 님의 블로그 English, English Everywhere 에서 소개한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를 다시 보았습니다. 40년도 더 된 오래된 영화입니다. 1979년 당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죠.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남우주연(더스틴 호프만)-여우조연상(메릴 스트립)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더스틴 호프만과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도 좋지만, 일곱 살 난 아들 빌리 역을 맡은 저스틴 헨리의 연기가 감동이네요.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내용도 가물가물, 별생각 없이 다시 보았는데 마음 깊숙이 다가오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영화에서 테드(더스틴 호프먼)와 조안나(메릴 스트립)는 아이도 낳고 나름대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합니다. 테드는 가장..
2022.05.04 -
[목요전도] 봄 소풍 나왔어요~, 불암산 철쭉동산
봄 소풍 나왔어요 불암산 철쭉동산.나비정원.힐링타운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바리바리 싸들고 봄 소풍 나왔습니다. 신앙의 친구들과 전도를 마치고 맛난 점심을 했는데요, 이렇게 좋은 봄을 두고 그냥 집에 들어갈 순 없죠. 오늘은 불암산 나비정원을 찾았습니다. 분홍빛 철쭉동산, 초록빛 산책길, 푸르른 봄 하늘에 눈이 부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계, 맞습니다! 주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로 도란도란... 끝도 갓도 없습니다. 함께 하는 커피와 차, 화사한 떡, 과일꼬치, 구운계란, 환상의 조합이네요. 팀장님의 따뜻한 손길과 넉넉한 마음이 빛을 발하는 즐거운 소풍날입니다.
2022.05.01 -
[목요전도] 솔내음이 솔솔~~, 우이동 솔밭 근린공원
오늘은 교회 목요전도가 있는 날입니다.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각 팀별로 교역자들의 승합차에 나누어 타고 전도를 나갑니다. 우리 팀은 백강도사님과 6명의 성도들이 정한 지역 아파트 우편함에 전도주보를 넣어두고 왔습니다. 기쁜 소식이 잘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요. 전도가 끝나고 교제의 시간, 벌써 기다려지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특별히 조집사님이 식사를 대접하고 집에 초대하기로 했거든요. 집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이동했어요. 북한산 자락에 있는 아름다운 동네네요! 집 옆으로 북한산 문수봉이 코 앞에 자리하고 바로 뒷마당엔 넓은 솔밭공원이 펼쳐있어요. 시원하고 맑은 산 공기가 동네를 가득 덮고 있네요.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으로 들어오니 거실 창가에 테이블보를 입은 기다란 책상이 ..
2022.04.18 -
[목요전도 합류] 서울광염교회 목요전도
목요 전도팀에 합류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멈추었던 '목요전도'가 오늘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생긴 이후로 30여 년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었는데 그간 코로나로 2년 정도 쉬었나 봅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목요전도에 합류했습니다. 일 하느라 참석하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목요일 일정을 뺄 수 있게 되었어요. 교회에서 함께 모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레네요. 교회 앞 공원 잔디마당에 서있는 반가운 장수풍뎅이와 반갑게 인사했어요. 교회 건물 옆엔 교역자들의 승합차가 전도 나가기 위해 줄줄이 서있네요. 오랜만에 교회 5층까지 계단을 걸어서 천천히 오릅니다. 복도에 교회창립 30주년 '하나 되어 여기까지' 기념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예배 30분 전 교회에 도착해 기도실을 찾았는데 아직은..
2022.04.08 -
[소소일상] 엄마 보러 가는 길
세상은 빨갛다 파랗다 노랗다 하는데 엄마 보러 가는 길 안개만 자욱하다 온 세상이 뿌옇다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만난다 휠체어에 앉히고 엄마가 좋아하는 분홍 스웨터를 입혀 병원 앞마당으로 산책 나온다 오늘은 말씀을 다 하신다 평소 즐겨 입었던 스웨터를 만지작만지작하시다 환한 얼굴로 갑자기 "이거 어디에 있었어?" 엄마 장롱에서 가져왔지! 오늘은 분홍 스웨터가 눈에 들어오시나 보다 한참있다 또 물으신다. "어디에 있었어?" 엄마 장롱! 또 물으신다. "어디에..." 엄마.. 또 "어디에..." 엄마... 엄마... 오늘은 엄마랑 이야기를 하염없이 나눈다
2019.11.04 -
[소소일상] 동네 책방, 노원문고
친구 아파트 근처 책방에 들렀어요. 책 매니아 친구의 아지트라서 궁금했거든요.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동네에 아직도 이렇게 멋진 책방이 남아 있다니요! 우선 규모가 커서 책이 엄청 많고요. 도서관처럼 하루 종일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대요. 카페처럼 기다란 통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모두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네요. 책 읽은 후엔 옆에 있는 바구니에 담아두고 가면 되고요. 신간 서적, 베스트셀러 서적, 노벨문학상 작품.. 읽고 싶은 책들이 즐비해 있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제 여기서 아지트 삼아 놀아보려고요.
2019.10.15 -
[음악공감] Let it go
겨울왕국 OST 입니다. Let It Go ♬ 겨울왕국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자매가 온다!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movie.daum.net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 Not a footprint to be seen A kingdom of isolation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 The wind is howling like thi..
2019.10.10 -
[음악공감] You raise me up - Martin Hurkens / 유 레이즈 미 업 - 마틴 하켄스
마틴 하켄스의 길거리 버스킹, You raise me up 입니다. 네덜란드 태생 마틴 하켄스(Martin Hurkens)는 7살에 쉰 벨트 소년 합창단, 13살에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성악과 피아노를 배웠으나 가난 때문에 성악가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제빵사로 35년간 근무하였지만 2009년 57세에 실직하여 거리로 나가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2010년 그의 딸이 아버지 몰래 Holland's Got Talent 오디션에 지원합니다. 그는 오디션에서 우승했고 성악가의 꿈을 이룹니다. 이제 자신의 음반을 내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지만 과거에 겪었던 아픔을 기억하며 거리에 나가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You raise me up You raise me up When I am ..
201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