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전도] 솔내음이 솔솔~~, 우이동 솔밭 근린공원
2022. 4. 18. 07:10ㆍ신앙이야기/목요전도
오늘은 교회 목요전도가 있는 날입니다.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각 팀별로 교역자들의 승합차에 나누어 타고 전도를 나갑니다. 우리 팀은 백강도사님과 6명의 성도들이 정한 지역 아파트 우편함에 전도주보를 넣어두고 왔습니다. 기쁜 소식이 잘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요.
전도가 끝나고 교제의 시간, 벌써 기다려지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특별히 조집사님이 식사를 대접하고 집에 초대하기로 했거든요. 집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이동했어요. 북한산 자락에 있는 아름다운 동네네요! 집 옆으로 북한산 문수봉이 코 앞에 자리하고 바로 뒷마당엔 넓은 솔밭공원이 펼쳐있어요. 시원하고 맑은 산 공기가 동네를 가득 덮고 있네요.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으로 들어오니 거실 창가에 테이블보를 입은 기다란 책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커다란 창을 마주하고 자연과 벗하며 영어공부와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네요. 성실 꼼꼼 공부하는 집사님 답습니다. 딱 카페 분위기, 유리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 풍경이 그림 한 폭입니다.
집 근처가 직장인 남편 성도님이 근무 중 깜짝 출연, 서로 반가운 인사도 나누었네요. 믿음 신실한 집사님 부부의 신앙고백, 지금 여기까지 두 분을 이끌어오신 주님 은혜에 모두가 감동을 먹었답니다. 적송으로 가득한 솔밭 공원에 나가 우아하게 거닐며 인증샷도 남기고 그림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다 왔네요. 아직도 코끝에 솔내음이 맴돌고 있습니다.
#솔밭근린공원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솔밭공원은 서울 유일의 평지형 소나무 군락지로 약 100년생 소나무 1,000여 주가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근처엔 덕성여대와 국립 4.19 민주묘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