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전도 합류] 서울광염교회 목요전도

2022. 4. 8. 21:04신앙이야기/목요전도


목요 전도팀에 합류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멈추었던 '목요전도'가 오늘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생긴 이후로 30여 년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었는데 그간 코로나로 2년 정도 쉬었나 봅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목요전도에 합류했습니다. 일 하느라 참석하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목요일 일정을 뺄 수 있게 되었어요. 교회에서 함께 모인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레네요. 교회 앞 공원 잔디마당에 서있는 반가운 장수풍뎅이와 반갑게 인사했어요. 교회 건물 옆엔 교역자들의 승합차가 전도 나가기 위해 줄줄이 서있네요.

 

오랜만에 교회 5층까지 계단을 걸어서 천천히 오릅니다. 복도에 교회창립 30주년 '하나 되어 여기까지' 기념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예배 30분 전 교회에 도착해 기도실을 찾았는데 아직은 문이 굳게 잠겨있네요.

대신 5층 예배당 문이 빼꼼히 열려있고 은은한 조명에 찬송가가 잔잔하게 흐르고 있군요. 먼저 온 성도들이 듬성듬성 앉아서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과 독대하는 이 시간이 오늘따라 참 좋습니다. 먼저 전도의 여건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요. 주님 말씀을 준행하기로 마음 주심에 또 감사를 드렸지요.

10시 30분 모두가 함께 모인 예배시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다해 한 목소리로 찬양하며 예배를 올려드렸습니다.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주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목요전도에 처음 참여한 성도들은 각조에 배정됩니다. 담당 교역자와 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네여. 오랜 친구들처럼, 식구처럼 모두 반갑게 맞이합니다.

11시, 전도주보와 전도건빵을 챙겨 목사님의 승합차에 6명의 조원들이 함께 출발합니다. 전도 지역 아파트에 도착 각각 흩어져 우편함에 전도 주보를 넣어두고 나왔어요. 전도가 끝나고 근처 식당에 들러 점심을 나누며 교제하다가 다음 주 목요일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항상 여러분 모두를 마음에 두고 기쁨으로 간구합니다. 여러분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