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봉사] 남편 김집사와 영어예배부에 합류
2022. 6. 27. 01:44ㆍ신앙이야기/영어예배부봉사
남편 김집사가 교회 영어예배부에 합류했는데요, 김집사가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이었습니다. 어제 주일 처음으로 영어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낯선 이국 땅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한국인 스텝진에 합류했습니다. 이제라도 봉사할 여건들이 허락되어 감사하다고 하군요.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합류하자마자 남편은 영어성경이야기반 (English Bible Story Class) 을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수업 조교로 참여하며 기쁜 마음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외국인 성도들과 즐겁게 교제하며 수업자료를 준비하고, 칠판도 닦고, 맛난 간식도 준비하고요. 시간될 땐 블로그에 수업 기록도 남기고요. 영어공부와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요 영어가 문제네요. 목사님 설교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들리는데 외국인(주로 필리핀 사람들) 성도들의 이야기는 잘 안 들리네요. 영어성경이야기반은 그나마 아주 쉽고 천천히 설명해서인지 다행히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그간 묻어두었던 영어 스트레스가 쏴아~ 밀려옵니다. 이참에 영어공부와 성경공부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예전의 조급한 마음은 뒤로하고 천천히 나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