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은 우리> 괜찮아, 괜찮아! 그냥 놀아도 괜찮다고?
괜찮아, 괜찮아! 그냥 놀아도 괜찮다고? 놀기로 했다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면서 반희야 놀자> 블로그를 개설했다. 본격적으로 놀겠다는 공표였다. 평생 열심히 일했기에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일을 그만두고 나니 세상이 다 내 것이 되었다. 아침이면 허둥댈 필요가 없고 잠들기 전 알람을 세팅할 필요가 없다. 늦잠도 자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면 되었다. 더는 내가 책임져야 할 외부의 책무는 없어졌다. 오늘은 무얼하고 놀까?? 우선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가족을 위해 아침은 차려 주고 함께 식사도 한다. 가족이 나가고 그다음이 문제다. 설거지부터 하기 싫다. 집안을 치우기는 더욱 싫다. 외출할 일도 딱히 없으니 씻을 필요도 없다. 필요한..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