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상] 2025년 새해, 행운목 꽃이 활짝~!

2025. 1. 14. 13:14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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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10년 전,
2015년, 멀리 사는 아이들이
선물로 보내준 미니 행운목!

 

어릴적 거실에 자리한 행운목 옆에서

놀았던 시간이 생각난다며 말이죠.
 
무럭무럭 자라서
5년 후, 2020년, 처음으로 꽃을 활짝 피우더니
 2024년 지난해엔 봄날에 피었고
2025년 새해에는 겨울 한가운데
이렇게 활짝 피어났습니다.

 

자세히 볼수록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냥 물만 주는데
이렇게 화사한 모습으로
활짝 피어나고 있군요~!
 
엄마는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주 안에서 무럭무럭 성장하는 아이들처럼요~
 
치켜든 고개를 점점 숙이며 인사하더니
오늘따라 더욱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진한 향기가 집 안에 가득한데요,
깊은 숲속에 온 느낌이에요.
밤이 되면 꽃도 더욱 활짝 피어나고
향기도 더더욱 진해지는군요. 
 
어여쁜 모습은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담아두지만
내면의 향기는 담아 보관할 수 없어서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그냥 가슴속 깊숙이 간직해두렵니다. 

언제든 꺼낼 수 있게요.
 
보고픈 아이들에게
이 감동의 꽃 소식과 함께
마음 깊은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