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7. 12:59ㆍ기사쓰기_여러기관 시민기자단/서울시50+재단_시민기자단
책 읽고, 차 마시고, 음악 듣고...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변신, 노원구청사 로비
노원구청 로비가 주민친화 문화복합공간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한잔의 차와 함께 책을 여유롭게 즐기는 열린 북카페,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터, 음악과 조망을 즐기는 힐링공간 공중 평상, 간이무대 등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멋지게 탈바꿈했네요!
구청 1층 로비와 지하 식당 총 1627.7㎡가 리모델링되었는데요, 이동 통로 역할에만 머물렀던 구청 1층 로비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그야말로 구민들의 힐링 쉼터이자 문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 거죠.
◑ 층고확장, 통유리창 등으로 개방감 확대
기존 본관 2층 테라스를 구조 변경하여 1층 로비 층고를 확장해 개방감을 확대했고, 전면을 유리창으로 구성해 채광 및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 쾌적한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도서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한 열린 도서관입니다. 신간 및 인기도서, 어린이도서, 민원백과, 잡지 등 약 2,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답니다. 별도의 대출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읽고 싶은 책이 수두룩 합니다.
◑ 차와 책이 있는 공간, 북카페
로비 중앙에 자리한 북카페는 긴 원목이 돋보이는 테이블을 비롯해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최상급 품질의 로스팅한 원두를 공급받아 시그니쳐 메뉴를 선보이고 있네요. 카페 운영은 '노원구 어르신 행복주식회사'가 맡아,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군요.
◑ 자연이 숨 쉬는 실내 화단
미세먼지 정화를 위해 로비 양쪽에 설치한 실내화단에는 한라봉 나무, 귤나무, 동백나무, 부겐베리아, 킹벤자민, 후피향나무, 홍콩야자, 돈나무(만리향) 등 다양한 식물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군요.
◑ 아이들을 위한 이색 공간 책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어린이 책놀이터(책터)도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알록달록 빈백 소파 등을 갖춘 놀이공간으로 다채롭게 꾸몄네요. 무엇보다 보호자들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책놀이터 주변에 테이블을 배치한 아이디어가 눈에 띕니다.
◑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 공중 평상
위층에 있는 공중평상은 1층 로비보다는 높고, 구청 2층보다는 낮은 공간에 마련된 공간인데요, 평상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상상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편안한 쉼터네요. 바쁜 일정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싶군요. 아래 1층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벽면에는 턴테이블, LP판, 헤드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음악 감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시간 될 때 LP판에 수록된 음악을 하나하나 찬찬히 듣고 싶네요.
◑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와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이 외에도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를 설치해 소규모 음악회, 북콘서트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제품 전시관을 마련해 홍보와 판로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 실내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청사 외부공간
실내 분위기와 걸맞게 청사 입구와 청사 마당, 지하 주차장 입구까지 외부 공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노원구청 로비가 주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잠시 머물며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거듭난 거죠. 특히 좋은 환경에서 누구나 자유롭고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되었네요.
동네 북카페 아지트로 벌써 찜해두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드나들며 음악 들으며 차도 마시고 책 읽는 시간을 가지며 바쁜 일상 중에도 틈틈이 쉼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