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다시 신약성경

2021. 5. 30. 20:44책읽기/책읽기_성경.신앙


지난 2개월간 신약성경을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다시 읽었다. 읽을 때마다 처음 읽은 것처럼 새로운 감동이 있다. 이번에도 남편과 함께 더욱 꼼꼼하게 읽으려고 노력했다. 어느 날은 각권 전체를 읽기도 하고, 요한계시록은 어려워서 한두 장씩 읽어가기도 했다.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었다.

우리 나름대로 순서를 정해서 성경을 읽어나갔다.
- 각권이 시작될 때 성경 통독 집(노우호 목사), 성경 파노라마(테리 홀 교수)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을 먼저 읽었다.
- 이어서 본문을 읽고 마음에 와닿은 부분을 표시해두었다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 표시된 부분 중에서 공통된 구절은 컴퓨터(비공개 블로그)에 천천히 필사했다.
-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남편이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해주거나 모르는 부분은 자료를 찾아서 설명해주었다.
- 이어지는 매일 기도 시간에는 방금 읽었던 말씀을 근거로 각각 기도문을 써나간 다음 함께 기도했다.
- 하루 마무리는 영성일기를 쓰는 것으로 했다.

다시 한 번 내 안에 주가 있고 나는 주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주님의 가장 큰 메시지는 모두를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믿음의 근거로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이다.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다시 읽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