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_서울시50+노원]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가을 밤,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 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에 애절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지난 24일 석양이 짙어가는 가을 저녁, 추억의 경춘선숲길 불빛정원에서 야외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동네 음악회, 오늘은 예전 분위기와 사뭇 다른데요. 기나긴 코로나19와 폭염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일까요, 1,700석의 좌석은 이미 만석이 되었고 공연장 주위는 기나긴 대기줄로 빙 둘러있습니다. 음악회 분위기는 이미 고조되고 있습니다. 노원불빛정원의 오색찬란한 조명과 옛 경춘선 화랑대철도공원 선로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옛 기차들도 이미 추억의 시간..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