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최병권.이정옥 엮음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읽었다. 읽었던 내용임에도 모두가 새롭다. 바쁘기도 했지만 한달동안 내내 읽었다. 다시 찬찬히 읽어도 답안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프랑스의 모든 대학 지망생들이 똑같이 치러야 하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 문제와 그 답안이다. 프랑스에선 고등학교 때부터 인간, 인문학, 예술, 과학, 정치와 권리, 윤리 등 철학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양교육을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정말이지 다른나라 얘기다. 프랑스가 더욱 궁금해진다. 는 Weekly SOL이 2001년 창간과 함께 연재한 기획 시리즈 '바칼로레아 논술고사'를 기초로 하여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바칼로레아의 문제와 답안은 인류가 축적한 공동의 지적 자산이면서 ..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