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책] 캠퍼스에 봄은 왔건만, 서울과기대
한적한 캠퍼스 가로수길 약속이 있어서 캠퍼스를 찾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캠퍼스가 아직도 굳게 닫혀있다. 커다란 캠퍼스가 텅 비어있다. 인적이 없는 캠퍼스 가로수길을 걸었다. 가끔 마스크를 낀 학생들이 한 두 명 보였다. 건물마다 주차장엔 교수들의 자동차로 꽉 차있다. 학생들은 없지만 교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단다. 한 학기 동안 모든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서 온라인 수업 자료를 계속 제작하여 학교 사이트에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교내 국제 학생 기숙사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 문도 굳게 닫혔다. 기숙사는 텅 비어 있고 건물 앞 국기게양대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기숙사 아래 편의점, 북카페도 사람이 없다. 스포츠센터는 문이 잠겨있다. 봄꽃이 만발한 캠퍼스 캠..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