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 우연히 저자의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밀라노 할머니)를 보다가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유럽을 오가며 패션전문가로 일하다 70세 언저리에서 유튜브가 된 사연이 궁금했다. 두 자녀를 양육하며 워킹맘으로 극기훈련 같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별거 아니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마음에 와닿는다. 살아오면서 큰 사건을 겪고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전과는 다른 인생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죽을 때까지 선량한 사랑의 서사를 이어가기 위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저자, 인생의 롤 모델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 글 또한 술술 읽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하루 종일 자리에 꼼박 앉아서 한 숨에 읽었..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