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위대한 엄마의 조건, 장병혜
미국으로 유학을 간 저자 장병혜 박사가, 아내를 잃고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홀아비였던 지도교수와 결혼해 워킹맘으로 세 아이들을 키운 이야기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어머니의 역할을 주로 강조했던 내용이라면 이 책에서는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다. 온전한 부부, 온전한 가정 만이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십분 동감이 된다. 저자의 다른 책 내용이 궁금하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제 길을 선택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과정일 따름이다. 엄마 혼자 규정짓고 설계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정말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아이를 위한다면 아이에게 반쪽자리 가정이 아닌 온전한 하나의 가..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