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남산 옛 정취! '남산골 전통정원'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남산골 전통정원을 걸었다. 울창한 숲과 고풍스러운 정자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고, 연못가 계곡엔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고즈넉한 한옥 토방마루에 앉으니 선선한 가을 바람이 스쳐지나 간다. 국악당 마당에선 구성진 가락 선율이 금방이라도 흘러나올 것 같다. 서울천년타임캠슐광장까지 시간여행자가 되어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천천히 거닐었다. 지하철 충무로역 3, 4번출구로 나와 걸어서 3분이면 바로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전통정원과 한옥마을은 입구가 같아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입구 문턱을 넘어서니 서울 N타워를 배경으로 전통정원의 널찍한 마당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의 상징인 남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와 누각을 짓고 시서화와 풍류로 자연을 즐겼..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