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경춘선 타고 아침고요 수목원, 가평여행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얼굴을 내미는 꽃망울이 싱그럽다. 온 세상이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었다. 아침 고요 수목원, 축령산의 빼어난 산세와 봄 꽃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수목원 안내지도를 따라 추천하는 코스를 걷기로 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푸르른 하늘 아래 조성된 넓은 정원을 아름다운 산세가 포근하게 품고 있다. 흔들흔들 구름다리를 건너 야생화 정원으로 들어섰다. 여러 갈래 정원 사잇길을 두루두루 거닐었다. 사잇길을 걷다 보니 수령이 천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 천년향이 보인다. 아침고요 상징목으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고고한 자태가 멋스럽다. 이어서 대표 정원 하경정원이 기다리고 있다. 화려한 봄 꽃으로 가득하다. J의 오두막 정원을 지나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표..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