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은 우리> 괜찮아, 뉴욕이 아니어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뉴욕 아니어도 괜찮아 꿈 꿈이 있었다. 세계를 누비며 살고 싶은 꿈이었다.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하던 시절부터 뉴욕의 꿈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바로 국내 패션회사에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다. 아름다움을 찾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은 꽤나 흥미로웠다. 하지만 마음에는 늘 세계 패션의 중심 '뉴욕'이 있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 육아 중 틈틈이 대학원을 다녔다. 대학원을 졸업하니 패션업계로 돌아가는 대신 대학강사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대학 패션학과에선 패션계 현장 경험을 가진 교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방에 있는 대학 전임교수로 바로 임용되었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바쁘게 살았다. 대학교수 10년 차, 나..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