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종이 접기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종이접기를 하려고 한다. 어릴 적 집에서 꼬물꼬물 종이 인형옷을 만들었던 즐거웠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시골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 대표로 만들기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았던 추억도 있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 선생님을 따라 도시로 떠났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대회에서 하얀색 비닐 테이프를 엮어 학을 만들었는데, 가느다란 목과 날씬한 몸매를 가진 아름다운 학 한 마리였다. 그래서일까. 패션을 전공하게 되어 패션회사 디자인실에 입사했다.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패턴실에서 미리 천을 잘라 드레스폼이나 내 몸에 휘둘러 드레이핑도 해보고 종이를 잘라 옷본 패턴을 만들며, 펜으로 스케치한 디자인을 실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즐겁게 했다. 옛 추억이 종종 생각날 때마다 미소가 절로..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