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09:23ㆍ책쓰기
행사명 : 2024 Let's 1111
일시: 2024년 11월 11일(월) 오후 4시
장소: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내용 : 2024 출간된 책 소개 및 축하 파티
위치: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2024년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5년 전부터 <let's 1111 > 문화활동에 참여해, 1주에 1권 읽고, 1년에 1권 쓰고 있다. 2019년 <미국이 뭐길래 1>를 시작으로, <부부 예수동행 백일>, <생각보다 괜찮은 우리>, <우리는 자기 인생의 여행자 >에 이어, 2024년 올해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1>이 출간됐다.
매년 11월 11일이면 Let's 1111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2019년 국민연금공단 주관 <모든 국민은 작가다>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주)스타트폴리오 (국민연금공단 벤처기업 1호) 주관으로 진행됐다.
함께 기다렸던 2024년 11월 11일 오후 4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8층 루프탑, 12권의 책이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나왔다. 시집, 수필집, 사진집, 기사모음집, 만화, 웹툰만화 등이다. 작가들의 각양각색 다채로운 삶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책 읽고 책 쓰는 글친구들이 함께 모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가족과 지인들도 응원하러 총출동했다. 작가의 딸, 남편들, 아내, 직장동료까지.. 개인적으로 쓴 책을 한 권씩 들고 책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왔다. 꽃단장 주인공들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책을 소개하고... 따뜻한 정들이 오간다. 세상에 갓 나온 책을 가슴에 품고 기념 인증샷을 날린다. 출판기념회장은 이미 파티 분위기다.
돌아가며 책 소개하는 시간, 지난 1년간 책 쓰는 동안의 생각과 감정을 쏟아내는 소회의 시간,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지그시 눈을 감으며, 때론 사색에 잠기며... 희로애락을 우린 함께 나누었다.
▲ 아직도 '한 사람'을 애타게 그리는 이별시인 시집 <한 사람, 김광석>
▲ 자리산을 등반을 위한 준비부터 실행 단계를 세심하게 그려낸 70대 중반 베테랑 작가 <어디 한번 가 볼까? 지리산!, 장의영>
▲ 금융전문가가 그려낸 역사 속 인생 명장면 <인생극장 명장면 77, 오영택>
▲ 만화 그리며 힘든 시기를 이겨낸, 엄마 친구 작가들을 울리고 만 딸의 만화 <선셉, 고론>과 인스타 <웹툰집, 고론>
▲ 작가 딸과 함께 출현, 공기업 은퇴 직후, 겁도 없이 용감하게 외치는 초보은퇴자의 <은퇴, 시작해 보겠습니다, 안경숙>
▲ 고층 아파트 같은 장소에서 청계천의 365일 다른 모습을 어여쁜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작가 <청계 365, 김정자>
▲ 교수 남편 증인 출석, 40년간 한 번도 부부싸움 없었다는 공상소설 같은 주장 <곁에 있어도 늘 당신이 그립다, 김홍례>
▲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여정을 12명의 시선으로 담아낸 <행복을 찾아가는 12인의 여정>
▲ 노래로 자기소개한 그림 생초보의 스케치 입문 이야기 <나는 행복한 아마추어입니다, 김현정>
▲ 에너지를 나누고 세상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기 건강강사 <나는 아나로그 강사, 임효순>
▲ 지인 출판 축하 위해 참석, 책에서 은퇴 후의 길을 찾은 퇴직.은퇴 전문강사 < 행복한 인생 2막 찾기, 임병천 >
▲ 최우수서울시민기자의 서울시온라인뉴스 기사모음집 <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 이봉덕 >
▲ 아내 축하를 위해 달려온 영화광, 부제: 영어교수 추천영화 40편 <영화로 보고 영어로 읽는 세상, 김대진 >
<인사말>
안녕하세요. '눈 떠보니 N 생러', 이봉덕 입니다.
이 소중한 순간, 우주발자국을 남기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기록을 남깁니다.
5년 전 가을가을한 이맘때, (주)스타트폴리오(당시 국민연금공단)를 만났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현상을 '운명의 만남'이라고 우린 명명하죠.
당시, 글쓰기 숙제를 위해 '서울시민기자' 기사를 처음으로 보냈던 시간이 기억나군요.
그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죠.
우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 쉬엄쉬엄 공부했습니다.
긱워커의글쓰기, 독서코칭아카데미, 디지털기자단아카데미, 디지털원더우먼프로젝트, 어른의인문여행, N잡러프로젝트, 중장년디지털전문가 프로그램...
5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최우수 서울시민기자’가 되었고 100개의 기사가 발행됐습니다.
이제 타 기관의 '시민기자단, 홍보서포터즈'는 지원만 하면 무사통과입니다.
매년 책을 내는 우아한 '작가'가 되었다 말입니다.
지난달엔 '브런치작가'에 도전, 사진여행기를 매주 올리고 있습니다.
구립도서관 ‘도서관사서’에 이어 구청 ‘시니어컨설턴트’로 일합니다.
복지관에서 '디지털 코디네이터', '시니어 크리에이터'로 봉사도 합니다.
요즘은 '디지털 두뇌 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상을 기록하며 우주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반희야 놀자 '블로거'입니다.
이렇듯 '눈 떠보니, N 생러'로서 '나 주식회사 대표'로 신나고 멋지게 살고 있더군요.
저는 요즘, 주변 사람들도 '각자의 끼를 발휘해 세상에 빛을 발하도록' 돕고 있지요.
5년 전, 지방 사는 여동생에게 블로그 개설을 권유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함께 책을 출간했죠.
3년 전, 남편의 은퇴를 대비해 블로그 개설을 도와주었더니, 매주 올린 글을 모아 은퇴 석 달 전 지난 5월 두 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은퇴 후 남편은 누구보다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직장 동료들에게 책 쓰기를 권유했는데, 한 달 만에 이렇게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그 증인들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 주변을 두루 살피며, 'Let's 1111을 실천하는 N생러'로서,
읽고, 쓰고, 걷고, 찍고, 배우고, 나누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함께 나눌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서로가 그간 쌓아온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활동을 위해 우린 머리를 맞대고 함께 구상 중입니다.
<책 소개>
이번에 나온 책은 <찐 시민기자와 떠나는 서울하루여행>을 소개합니다.
지난 5년간 서울시민기자로 서울시온라인뉴스에 발행된 100개의 <기사 모음집>입니다.
제가 쓴 기사지만, 서울시에 저작권이 있어 상업출판은 못하고 소장용으로 발간했습니다.
책 소개는, <머리말> 일부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머리말>
뉴욕 센트럴 팍이 부럽지 않다.
10여 년, 미국에서 살았다.
뉴욕 맨해튼에 살 땐 뉴요커들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뉴욕 센트럴 팍>을 걸어 출근했다.
거대한 도심에 도시와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적 공원이다.
10년 전, 서울에 돌아왔다. 깜짝 놀랐다. 예전의 서울이 아니었다.
10년의 세월은 서울을 새로운 모습으로 싹 다 바꾸어 놓았다.
서울의 산과 강, 공원, 그리고 전시관과 박물관, 도서관, 동네 구석구석까지.
카메라 렌즈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이었다.
5년 전부터, 서울시민기자로 특별시 서울의 자연과 문화 매력을 기사에 담아내고 있다.
주말이면, 카메라를 메고 지하철을 탄다.
서울의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서울 구석구석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아침이면, 알록달록 꽃길을 걸어 콸콸 흐르는 맑은 시냇물 따라 동네 당현천을 걸어 출근한다.
한국에 돌아와 한동안 뉴욕과 센트럴 팍의 사시사철 다채로운 모습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지금은 서울 매력에 흠뻑 젖어 그 노스탤지어에서 많이 벗어났다.
뉴욕 센트럴 팍이 부럽지 않다.
그간 서울시 온라인 뉴스 <내 손안에 서울>에 100개 기사가 발행되어 기사 모음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주제별로 <서울의 강>을 시작으로 <서울의 산>, <서울 공원>, <서울 문화>로 나누어 차례로 출간 예정이다.
이 책이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과 서울을 찾는 세계인에게 꼭꼭 숨어있는 서울 매력을 찾아보는 길잡이가 되기 바란다.
☞ (주)스타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