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11:49ㆍ배우기/(주)스타트폴리오_인생다모작프로젝트
100세 시대, 디지털 시대
100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있습니다. 개인 및 사회적 부담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2023년 기준 약 9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40년까지는 약 3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8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매 발병률이 약 30~40%에 달한다고 합니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 진단,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사회활동 뿐만 아니라, 지적활동 등을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치매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주)하이는 치매 예방 디지털 치료제, 인지 기능 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새미랑>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인지 능력을 꾸준히 자극하여 인지 저하를 방지하고, 조기 치매의 징후를 포착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장년층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로 성장하면, 디지털 소외감을 줄이고 사회 참여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고령층이나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수월하게 받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에 강북50플러스센터와 (주)스타트폴리오, (주) 하이, 3개의 기관이 <중장년 디지털 전문가 양성>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23일 시작된 중장년 디지털전문가(디지털브레인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이 4주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3개 기관의 협업 프로젝트는 치매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새미랑> 서비스를 직접 배우고 경험한 과정을 디지털리터러시로 활동하게 됩니다.
10월의 끝자락 단풍 놀이 등 만사를 제쳐두고 교육을 받기 위해 디지털리터러시를 실현하는 중장년 15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주 (주)스타트폴리오 권우실 대표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늘은 (주)하이(HAII), 이효선 팀장이 진행했습니다.
첫 수업에서는 디지털 전문가란 무엇인가, 디지털리터러시 중요성, 디지털헬스케어와 중장년 디지털전문가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두번째 시간엔 치매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새미랑>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마트폰에 <새미랑> 앱을 깔고 실전 연습에 들어갔는데요,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새미랑 서비스의 사용방법에 대해 꼼꼼이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립되고 소외된 사람들을 치유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매일 새미랑으로 하루 10분 루틴 실천을 약속하며 우린 흩어졌습니다. 다음 시간이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