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엔 더욱 인기, 북서울 꿈의숲 사용설명서

2019. 10. 17. 21:44기사쓰기_서울시민기자/서울의강.산.공원

북서울 꿈의숲 넓은 잔디 운동장 전경

꿈을 꿉니다, 북 서울 꿈의 숲

 

'북 서울 꿈의 숲'에 놀러 왔어요. 오래전에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친정 엄마랑 놀러 왔던 기억이 나네요. 몇 해 전 엄마랑 즐겁게 놀러 왔던 곳이기도 하고요. 추억여행이네요. 그때의 기억들, 즐거웠던 시간과 마음 쓰였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오늘따라 누워 계시는 엄마, 멀리 있는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넓디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요

 

옛 이름 '드림랜드''꿈의 숲'으로 이름도 경치도 멋지게 변했어요. 넓은 잔디 운동장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연, 연을 쫓아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아이들 따라 쫄랑쫄랑 달리는 강아지, 유모차에서 멀뚱멀뚱 구경하는 아기, 함께 달리며 힘차게 응원하고 있는 가족들... 아이들 키득키득, 가족과 오손도손, 부부들 알콩달콩, 청춘끼리 소곤소곤,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 한 폭, 바로 '꿈의 숲'입니다.

 

옹기종기 텐트 치고 놀아요

 

숲속 잔디밭에 옹기종기 텐트들이 모여 있어요. 아이들과 강아지들은 잔디밭에서 공놀이, 아빠는 캠핑의자에서 독서 삼매경, 엄마, 이모, 할머니는 텐트 앞마당에서 수다 삼매경, 정겨운 분위기에 흠뻑 젖습니다. 예전에 함께 했던 엄마와 아이들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나중에 올 땐 텐트도 가져와 낮잠도 청해보고 책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해보렵니다.

 

굽이굽이 산책로를 걸어요

 

조용한 숲길 산책로가 있어요. 넓은 잔디정원도 있고요. 한적한 숲길과 넓은 잔디마당을 걸으니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이에요. 완만한 언덕도 있고, 대나무 숲도 있고, 건강을 위해 걸어도 좋겠네요. 이곳저곳 활기차게 산보하는 이웃들이 있네요. 산책로 걸으면서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도란도란 서로의 마음을 나눕니다.

 

호숫가의 정취에 빠져들어요

 

녹색 호수와 갈색 향기풀의 조화, 환상의 조합이네요. 고요한 호수를 앞에 두고 텐트, 벤치, 캠핑 의자에 앉아서 유유자적하는 사람들... 참 평온해 보이네요. 조용한 물가에서 '멍 때리기'하면서 쉼을 가져봅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사하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걸어온 삶도 반추해봅니다.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깔인지, 혹시 너무 모나지는 않았는지, 혹시 너무 강하지는 않았는지.

 

거북이 호숫가에 왔어요

 

회색 기와지붕과 갈색 기둥 마루 정자, 초록색 호수와 푸르른 숲, 우아한 동양화 한 폭입니다. 물고기와 거북이 보러 꼬맹이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동심으로 돌아가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물고기와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편, 그만 가자고 불러도 답이 없네요. 시간 내서 도시락 하나 책 한 권 들고 정자에 놀러 와야겠어요. 고요한 정자에 앉아서 책 읽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근사하네요.

 

꿈의 숲, 이쁜 꿈 꾸다가 다시 만나자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한참을 놀았나 봐요. 감탄만 하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크리스마스 때 둘째 아이 오면 함께 꼭 와볼래요. 어릴 적 '드림랜드'에 놀러 온 얘기도 들려주고 그때는 몰랐던 눈이 부시게 빛났던 어린 시절의 꿈과 추억을 꼭 소환해주고 싶거든요. 오늘도 크리스마스에 만날 하얀 '꿈의 숲'을 꿈꾸고 있습니다.

 


 

북서울 꿈의숲 넓은 잔디 운동장 전경

넓디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요

 

'북서울 꿈의숲'에 놀러 왔다. 오래 전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왔던 추억의 장 소이기도 하다. 옛 이름 '드림랜드'가 '꿈의숲'으로 이름도 경치도 멋지게 변신 했다. 넓은 잔디 운동장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연, 연을 쫓아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아이들 따라 쫄랑쫄랑 달리는 강아지, 유모차에서 멀뚱멀뚱 구경하는 아기, 함께 달리며 힘차게 응원하고 있는 가족들... 아이들 키득키득, 가족과 오 손도손, 부부들 알콩달콩, 청춘끼리 소곤소곤,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 한 폭, 바로 '꿈의 숲'이다.

 

꿈의숲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옹기종기 텐트 치고 놀아요

 

숲속 잔디밭에 옹기종기 텐트들이 모여 있다. 아이들과 강아지들은 잔디밭에서 공놀이, 아빠는 캠핑의자에서 독서 삼매경, 엄마, 이모, 할머니는 텐트 앞마당에 서 수다 삼매경, 정겨운 분위기에 흠뻑 젖는다. 예전에 함께 했던 엄마와 아이들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나중에 올 땐 텐트도 가져와 낮잠도 청해보고 책도 읽으며 여유를 만끽해볼 테다.

 

꿈의숲에는 걸으면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대나무 숲길 산책로가 있다.

굽이굽이 산책로를 걸어요 조용한 숲길 산책로가 있다.

 

넓은 잔디정원도 있다. 한적한 숲길과 넓은 잔디마 당을 걸으니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이다. 완만한 언덕도 있고, 대나무 숲도 있고, 건강을 위해 걸어도 좋겠다. 이곳저곳 활기차게 산보하는 이웃들이 있다. 산책로를 걸으며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도란도란 서로의 마음도 나눈다.

 

녹색 호수와 갈색 향기풀의 조화가 아름답다

호숫가의 정취에 빠져들어요

 

녹색 호수와 갈색 향기풀의 조화, 환상의 조합이다. 고요한 호수를 앞에 두고 텐 트, 벤치, 캠핑 의자에 앉아서 유유자적하는 사람들... 참 평온해 보인다. 조용한 물가에서 '멍 때리기' 하면서 쉼을 가져본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사하는 호수 를 바라보면서 걸어온 삶도 반추해본다.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깔인지, 혹시 너무 모나지는 않았는지, 혹시 너무 강하지는 않았는지.

 

꿈의숲에 오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북이 호숫가에 왔어요

 

회색 기와지붕과 갈색 기둥 마루 정자, 초록색 호수와 푸르른 숲, 우아한 동양화 한 폭이 따로 없다. 물고기와 거북이 보러 꼬맹이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동심으 로 돌아가 한참을 들여다본다. 물고기와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그만 가자 고 불러도 답이 없다. 시간 내서 도시락 하나, 책 한 권 들고 정자에 놀러 와야겠 다. 고요한 정자에 앉아서 책 읽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근사하다.

 

꿈의숲 포토존이 된 I·SEOUL·U 조형물과 세계 각 도시이 이름이 적힌 이정표 가 이채롭다

꿈의 숲, 이쁜 꿈 꾸다가 다시 만나자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한참을 놀았다. 돌아보는 내내 연신 감탄만 하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가을이 가고 크리스마스가 오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올 계 획이다. 어릴 적 '드림랜드'에 놀러 온 얘기도 들려주고 그때는 몰랐던 눈이 부시 게 빛났던 어린 시절의 꿈과 추억을 꼭 소환해주고 싶다. 크리스마스에 만날 하 얀 '꿈의숲'을 꿈꿔본다. 지금 꿈의 숲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 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추억과 낭만을 되돌려주는 '북서울 꿈의숲'으로 발걸음 을 옮겨보면 어떨까?

 

● 북서울 꿈의숲

- 위치 :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 문의 : 02-2289-4001

- 운영 시간 : 매일 00:00 - 24:00 /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dream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