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_서울시50+노원] 여기 서울 맞아? 아마존 빅토리아 수련! 서울식물원
자연의 품속에 자리한 숲과 호수 공원, 서울식물원이다. 오늘은 야외 열린 숲과 호수원을 산책했다. 서울식물원은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농경지였던 강서구 마곡동에 조성되어 2018년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열린 숲 잔디마당을 지나 빅토리아 수련 연못을 찾았다. 안내판에 수련과 연꽃에 대한 설명이 있다. "...수련과 연꽃은 둘 다 여름에 물 위에서 꽃을 피우는 수생식물이지만, 연꽃은 잎과 꽃이 물 위로 서서 자라는 정수식물이고 수련은 잎과 꽃이 물 위에 떠있는 부엽식물이다. 수련은 밤이 되면 꽃이 잠자는 것처럼 오므라들어 '잠자는 연'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다..." 둥글넙적 커다란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이 호수를 가득 덮고 있다. 이렇게 넓고 커다란 수련은 처음이다. 아마존 밀림에 온 것 같다...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