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Ministry] Korean Staffs Meeting

2022. 11. 26. 16:06신앙이야기/영어예배부봉사

 

오늘은 영어예배부 한국인 스텝진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토요일 저녁 부장 김집사님 댁에서 초대했는데요, 집안에 들어서니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이미 축제 분위기네요. 우리 스텝진들, 목사님과 함께 모처럼 시간 내어 얼굴 맞대고 도란도란 풍성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어요.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 나와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성도들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었지요. 여러 가지 건의사항과 제안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아무쪼록 주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주님 나라 확장에 미약하나마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영어예배부와 담당 목사님을 위해 함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이 기대가 됩니다.

 

주 안에서 신실함으로 섬기는 스텝진들입니다. 영어예배부 부장 김집사님, 법대교수님이시죠. 목사님을 도와 가장 가까이서 열심히 섬기고 계시는데요, 자잘한 일부터 큰 행사 운영까지 총 진두지휘 하시죠. 예배 후엔 격주에 진행되는 '영어성경공부(English Bible Study Class)도 인도하시는데요, 영어성경 수업자료 보고 완전 놀랐지요. 꼼꼼완벽 집사님, 맞습니다. 

 

우리 신집사님, 영어교수님이신대 남편 부장 집사님을 돕고 있는 섬김과 내조의 대장인 거 다 아시죠. 영어예배부와 고등부를 왔다 갔다 바쁘게 섬기죠. 오늘도 공사다망 바쁜 중에도 이렇게 엄청난 요리를 혼자서 다 준비했다 말입니다. 늘 섬김과 사랑으로 단련된 포스, 음식도 당연 요리사 수준이죠. 

 

격주마다 얘배 직전 30분간 짧게 '영어성경이야기반(English Story Class)' 인도하는 김집사님, 영문과 교수님이시죠. 6개월전 영어예배부에 합류했는데 오자마자 이 클래스를 맡게 되었어요. 가까이서 보니 직장에서 수업 준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는 거 같아요. 여건과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함으로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오히려 은혜의 시간이다고 고백하네요.

 

저 또한 남편집사의 수업준비와 클래스에서 나눌 커피, 간식 등을 챙기며 옆에서 기쁜 마음으로 돕고 있는데요, 나중에 유튜브 만들 생각으로 열심히 수업 영상을 찍고 있어요. 재미있게 설명하는 성경이야기반도 좋지만, 역시 성도들과 함께 모여 교제하며 수다 떠는 게 더 즐겁네요. 그간 뒤로 미루기만 했던 영어 공부, 이제라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왕년에 영어강사인 우리 홍권사님과 이권사님, 유치원 원장으로 은퇴하신 신권사님은 한글반을 맡아하시는데요, 아침 일찍 교회 나와 9시 한국어 예배드리고 올라오는데요, 영어성경이야기반, 영어성경공부반, 한글반을 두루 참석하며 외국인 성도 학구열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지요. 성도들 이야기를 늘 친구처럼 언니처럼 누나처럼 들어주는 모두가 섬김의 달인들입니다. 

 

고교영어선생님 노집사님네 화목한 가정, 가족이 함께 찬양팀을 섬기는데요, 집사님은 피아노 반주, 남편 집사님은 베이스기타, 중학생 아들은 드럼으로 기쁘게 섬기고 있지요. 보기에도 얼마나 이쁜지 절로 미소가 나와요. 또 회계 일까지 맡아 예배 끝나면 더더욱 분주하지요.

 

언제나 방실방실 고교 영어선생님 이집사님, 오랫동안 매주일 아침마다 외국인 성도들을 일일이 픽업해서 자동차에 태우고 나오지요. 주일예배는 물론 모든 행사에도 한 번도 빠진 적 없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말입니다. 게다가 영어예배부 활동 사진을 기록으로 예쁘게 담아내느라 더욱 분주합니다.  

 

예쁜 우리 청년 자매님들, 찬양으로, 반주로, 안내로, 점심픽업으로 정말 열심히 섬기고 있지요. 학업으로, 직장일로, 데이트로 많이 바쁠 터인데 만사를 제치고 주일을 지키며 봉사하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늘 감동이지요. 저 때에 저 믿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늘 못 나오신 분들도 계셔서 아쉬었는데요, 찬양팀 기타로 섬기시는 엔지니어 연구원 집사님과 청년 자매님들, 방송기기를 다루시는 집사님....

 

모두 모두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열심으로 헌신하는 모습에 늘 감동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기뻐 받으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