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1. 17:03ㆍ책읽기/책읽기_성경.신앙
예수동행일기, 유기성목사
이 책은 '예수동행일기' 훈련 교재로 사용된 책이다.
저자 유기성 목사는 예수님과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 예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것, 그분을 온전히 바라보며 사는 것이 성도의 가장 귀한 특권임을 믿고 선포하고 가르치고 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 목사다. 모든 성도가 예수님과 친밀한 동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위드 지저스 미니스트리(위지엠 With Jesus Ministry)를 섬기고 있다.
얼마 전 읽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로마서, 유기성 목사 저>에서 '예수동행일기'를 소개했다. 예수동행일기를 혼자서 쓰려고 했지만 쓰다 말기를 수 번 반복하다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내심 아쉬워하고 있는 터에 마침 믿음 신실한 여동생이 함께 하자며 온라인 '예수동행일기' 훈련 소식을 전해왔디. 반가운 마음에 신청했다. 각지에서 370여 명 정도가 온라인에 모였다.
예수동행일기 훈련은 11월 8일부터 6주간 앱을 통해서 매일 온라인으로 진행
매일 아침: 전달된 15분 영상 보기, 교재와 함께 큐티, 기도 시간
하루 종일: 예수님과 동행하는 시간
매일 저녁: 예수동행일기로 하루 중 예수님을 생각한 시간 점검
매주 토요일: 1시간 영상 라이브 훈련
매주 or 매월: 7~8명 나눔방원들과 교제를 위한 줌 미팅
매일 아침 전달된 예수동행 관련 영상을 15분 정도 보고, 성경을 읽고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녁이면 하루를 돌아보며 예수동행 나눔방에 예수님과 동행 공개 일기를 쓰고, 서로의 일기에 댓글을 단다. 훈련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감사하게도 중도하차하지 않고 6주간 40일 동안 매일 일기를 남겼다. 훈련이 끝난 후에도 동일한 나눔방에서 매일 일기를 쓰고 삶을 나누며 신앙의 친구들과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문 중에서>
예수동행일기를 쓰게 하는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복음서와 서신서에 나오는 대로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누렸던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한 동행의 삶을 우리도 회복하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것이 곧 마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매일 예수동행일기를 쓰면서 놀라는 것은 내 마음의 실상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마음을 감추거나 억누르고 살아갑니다. 두렵고 초조하고 불안하여 충만함도 기쁨도 없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복잡한 이유는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어 주님이 들어오시면 우리 마음은 정리됩니다.
예수동행일기를 쓸 때 가장 힘든 고비는 다른 사람들과 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마음을 감추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마음에 있지 말아야 할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먼저 예수님을 마음에 주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했다면 마음에 품어서 안 되는 생각은 정리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동행일기는 주님 앞에서 정리한 그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사는 훈련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그것 때문에 염려, 거짓, 미움, 의심, 낙심 같은 악한 것이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마음을 주님께 열면 빛이신 주님으로 인해 우리 마음이 바뀝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살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직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야 주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