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어린 벗에게, 피천득
피천득 수필집 에 이어서 를 읽었다. 작가의 진솔한 마음과 순수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다시 또 동심으로 돌아간다. 내 마음에 아직도 잔잔한 파문이 되어 남아있다. [본문 중에서] - 어린 시절 - 구름을 안으로 하늘 높이 날던 시절 날개를 적시러 푸른 물결 때리던 시절 고운 동무 찾아서 이 산 저 산 넘나들던 시절 눈 나리는 싸릿가지에 밤새워 노래 부르던 시절 안타까운 어린 시절은 아무와도 바꾸지 아니하리
2020.01.22